회원님들 덕분에 건강한 여름 보내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6일 | 후원감사

그 어느해보다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여름을 보내고 있는 요즘.

사무실에는 반가운 꾸러미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8월2일)에는 사무실에 회원님 한분이 과일박스를 들고 수줍게 들어오셨습니다.
때가 때인지라 많은 활동가들의 휴가일정으로 책상이 비어있는 자리가 많은 이 시기에 오셨는데,
출근한 활동가는 처음 뵙기에 누구신지 여쭈었지만 끝내 성함을 밝히지 않은 회원님은 오랜 인연이 있는 분인지
사무실이 나름 오래된 활동가 보름(인천녹색연합시민참여팀장), 퐁당(생태교육센터사무국장), 하늘다람쥐(인천녹색연합사무처장)의 리즈사진을 함께 주시고는 또 수줍어 하시며 돌아가셨어요.

확인해보니 해마다 애정이 듬뿍담긴 손편지와 함께 활동가들을 챙겨주시며 양파즘이며 황금배를 보내주시는 먼산회원님이셨네요.
인천에서 지내시다 지금은 전라도 함평으로 삶터를 옮기셨지요… 거리가 멀어도 인천에 오실때면 시간내어 사무실에도 들러주시고, 반가운 얼굴 한번 더 보러 들러주시고 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싶은 마음은 이 사진으로 대신해야겠네요~. 다음번에는 꼭 만나요~ *^^*

 

이튿날에는 사무실 앞에 커다란 박스가 배송되어있었습니다.
영월에서 온 택배로 주문한사람 박주희, 받는사람 박주희 ?
박주희 사무처장이 휴가를 가서 활동가들 먹으라고 보냈나보다 하고 연락을 했더니, 그게 아니라 회원님께서 보내주신 꾸러미였습니다.
인천 계양구청에서 근무하시는 평생회원 신기환 팀장님입니다.
계양구와 영월군이 자매도시로 결연을 맺고 있는데 영월의 찰옥수수를 판매한다기에 우리 녹색연합 활동가들과도 나눠먹고 싶다고 일부러 보내주셨지 뭐예요~
전화드려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더니, 아니라며 부족하면 언제든 말씀하시라는데…
이런 회원님들의 살뜰한 챙김이 우린 뭘 드려아하나~ 어떻게 보답하나~ 하는 마음으로 이어집니다.

 

옥수수는 당도가 생명이거든요.
당일 받고 출근한 활동가들 집에서 먹을 수 있게 나눠주고, 모두 다 쪄서 이렇게 냉동고에 꽉꽉 채워놓았습니다. 😉
휴가중이라 맛보지 못한 활동가들도 맛볼 수 있어야 하니까요~

자주 뵙지 못하는 상황들이 이어지지만 이렇게 살뜰히 챙겨주시는 회원님들 덕분에
우리 활동가들이 건강하게 탈 없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녹색연합활동가들은 회원님들의 사랑을 받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