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열매달

2021년 9월 13일 | 게눈

9월 게눈활동은 영종도에서 만날 수 있는 멸종위기종들을 만나기 위해 장소를 옮겨 보았습니다.

송산유수지를 중심으로 멸종위기조류들과 흰발농게를 만났는데요,,,
가을 볕이 뜨거워서 한참 걸어야 했던 게눈친구들이 많이 덥고 힘들었을꺼예요.
그래도 머리위로 날아가는 새들을 보며
알랄꼬리마도요의 부리가 정말 길다는 것을 두눈으로 확인하고,
갯벌위에 설치된 데크 덕분에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들이 위협을 덜 받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작년에 못 본 흰발농게를 찍겠다고 개인 카메라를 일부러 챙겨온 친구부터
뒷부리도요가 종종거리며 걷는 모습이 귀여워 쌍안경에서 눈을 떼지 않던 친구까지…

우리 친구들이 만난 여러 멸종위기종의 동물들을 오래도록 볼 수 있게 이 생태계가 잘 유지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