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을 지나 2달만에 굴포천에서 오랜만에 만난 또랑입니다. 굴포천 주변 산책로는 두달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모니터링 지점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산책로를 따라 주변 수풀이 정리가 되어 있었어요. 각 모둠별로 모니터링 지점으로 이동해 수질검사(DO,COD,pH)와 저서생물관찰, 주변 식생을 관찰하고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세탁세제 희석액의 COD와 pH도 알아봤습니다.
가을이 되면서 굴포천에서는 잠자리가 많이 보입니다. 원수지점(갈산천)에서는 두꺼비도 운좋게 만났습니다. 굴포천을 찾을 때마다 보이는 중대백로, 흰뺨검둥오리도 볼 수 있었고, 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후투티도 봤습니다. 또랑 활동을 하면서 굴포천에서 후투티를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라 다들 신기해하며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음 달에는 하천 걷기를 합니다. 또랑이 활동하는 굴포천의 5개 지점을 벗어나 다른 하천이나 굴포천 지점을 직접 걸으며, 우리가 모니터링을 하는 지점과는 어떤 점이 다르고 하천 주변 환경은 어떻게 다른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10월에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