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3무 친환경청사 모니터링 종합평가

2021년 10월 29일 | 성명서/보도자료, 폐기물•플라스틱

<보도자료-3무 친환경청사 모니터링 종합평가>
1회용품 없는 친환경청사 대체로 노력, 개선의 분위기 확인
– 환경단체들 총 4차례 모니터링 진행, 일상 문화 위한 지속적인 분발 필요
“1회용품이 없는 3무(無) 친환경 공공청사를 만들겠다.”
인천시가 올 들어 지난 3월 전격 선언, 자원순환에 공무원부터 솔선수하겠다는 의지를 대대적으로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025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 그리고 쓰레기독립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이에 따라 시 본청과 구청, 군청, 교육청 등 61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3무(無) 청사캠페인을 나름대로 진행해 왔다. 일회용품은 쓰지도 말고 일회용 용기에 담긴 음식이나 음료 반입은 금지하며, 개인 쓰레기통을 없애는 등 자원낭비와 불필요한 쓰레기를 없애는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이다.
가톨릭환경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 등의 환경시민단체들은 이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최근까지 진행했다. 모니터링은 1차(5월10~14일), 2차(7월 5~9일)를 거쳐 3차(8월23~27일), 4차(9월27~10월1일)까지 이뤄졌다. 전체 61개 중 57개 기관을 선정해 1차와 2차 모니터링을 진행한 후 자원순환청사 시행이 미흡한 23개 기관에 대한 3차와 4차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차차 개선의 의지를 보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모니터링 초반, 부정적 평가를 받았던 여성복지관을 비롯하여 인천사회서비스원, 인천글로벌캠퍼스, 아동복지관, 인천도시공사, 인천신용보증재단의 개선 노력의 결과가 확연했다.
모니터링 점검 내용 중 친환경 자원순환청사 조성 안내, 회의 시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4종 이상의 분리배출함 비치, 분리배출함에 제대로 배출 등의 항목은 전반적으로 잘 지키고 있었다.(약94%) 카페를 운영하는 곳들은 친환경 빨대 사용은 미흡했으나 다회용컵 사용은 잘 시행되고 있었다. 텀블러 자동살균세척기, 다회용품 공유시스템 구축은 아직은 일부 기관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모니터링 항목 가운데 청사 내 테이크아웃 음료 등 일회용품 반입과 일회용품 용기에 담긴 배달음식 반입, 분리배출에 대한 적절한 안내 등은 추가 모니터링을 진행한 23개 기관 중 약 74%가 잘 참여하고 있었다. 4차 모니터링을 통해 개인 쓰레기통 없애기, 4종 이상의 분리배출함 구입 및 비치, 친환경 자원순환청사 안내 등의 개선 효과가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가톨릭환경연대 관계자는 “일련의 모니터링은 친환경 청사 조성이 일시적인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면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자원순환청사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한 노력과 성과들이 문화와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하고 이를 위한 내부 교육·캠페인, 시상 등의 과정이 계속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점검사항은 꼼꼼한 홍보와 안내 여부, 일회용품이나 일회용기 배달음식 반입 통제 여부, 회의·행사 시 일회용품 사용 여부, 다회용컵 공유시스템 구축 여부, 4종 이상의 분리배출함 비치 여부 등 총 1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 문의 : 가톨릭환경연대 김혜련 사무국장(032-777-9494)
* 첨부 : 관련사진 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