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인천녹색연합, 청소년들과 영종도갯벌 정기생태모니터링 진행

2022년 3월 28일 | 게눈, 성명서/보도자료

[보도자료] 인천녹색연합, 청소년들과 영종도갯벌 정기생태모니터링 진행
– 영종도 전역 갯벌의 저서생물, 조류, 식생 조사와 기록
– 영종도 갯벌의 생태적인 의미와 중요성 전달

인천녹색연합은 영종도에서 연 8회에 걸쳐 청소년갯벌생태모니터링(활동명 ‘게눈’)을 진행한다. 청소년갯벌생태모니터링 ‘게눈’은 13세~15세 청소년 70여명과 인천의 연안환경 특히 갯벌생태계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갯벌생물과 그들의 서식처를 이해하는 일련의 조사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영종 전역 갯벌을 다니며 모래갯벌, 혼합갯벌, 펄갯벌 등 갯벌의 특성에 따라 서식하는 저서생물과 멸종위기조류, 식생현황을 조사, 기록하고 결과물로 영종생태지도를 작성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도 병행한다.

영종도는 한강, 예성강, 임진강이 만나는 지역으로 갯벌이 발달되어 있어 알락꼬리마도요, 저어새 등 전세계적인 멸종위기조류가 찾아오는 지역이며, 멸종위기 흰발농게 국내최대서식지로 확인된 바 있다. 영종갯벌을 포함한 인천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한국의갯벌이 등재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또한 영종도에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 있어 수많은 국내외국인들이 처음으로 인천갯벌을 접하는 공간이기도 한다.

갯벌생태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공간이자 탄소흡수원으로 중요하게 기능하고 있는 갯벌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영종도의 생태적인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고 보전을 위해 행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첫 모임인 3월 27일에는 인천갯벌의 매립현황과 보전의 필요성 등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을 했으며, 본격적인 모니터링은 4월부터 진행한다.

청소년갯벌생태모니터링 활동명인‘게눈’은 ‘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자’는 뜻으로 2002년부터 시작해 그동안 영종도, 장봉도, 세어도 등지에서 갯벌생태모니터링을 지속해왔다.

2022년 3월 28일

인천녹색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