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2년 상반기 녹색기획 강좌③

2022년 6월 14일 | 기획강좌

주제: 부평미군기지, 생태공간으로의 재탄생

강사: 김현석(생태역사공간연구소 공동대표)

일시: 2022.05.06.(금) 14시 00분

 

<알게 된 사실>

–  1920년 전까지는 부평엔 조선시대 모습이 남아있었다. 이후 해안 매립을 진행하고, 큰 필지들이 만들어지며 조선 시대의 모습들이 사라졌다.

–  분지 지형인 부평을 통과하는 유일한 두 통로는 군부대로 막혀있다.

–  현재 아파트가 들어선 곳은 과거 군부대나 공장이었던 곳이고, 지금 구도심이라 일컬어지는 곳은 사택들이 있던 곳이었다.

–  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부평역에 내리면 미군기지뿐이었다. 부평의 4분의 1은 미군기지였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미군기지였기에 일반 시민이 부평에 출입하긴 불가능했다.

–  부평은 이주민의 이동으로 공간이 만들어졌다. 미군이 들어오면서 기지촌으로 바뀐 것이다.

–  80년대에 지어진 주변 아파트들은 정화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밑에 다이옥신이며 기름으로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느낀 점>

잘 알지 못했던 부평의 역사를 직접 걸어 다니면서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

물론 과거의 모습이 대부분 제대로 보존되지 않고, 이미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 곳에서 옛 모습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았다.

아직 정화작업이 진행 중인 미군기지 부지와 재개발이 진행 중인 공간이 역사와 생태를 고려하여서 개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았다.

 

<활동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