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인천대교(주)가 함께 준비한 ‘2022 갯벌 보전의 해, 갯벌의 모든 것’ 대중강의가 지난 7월 16일(토) 인천대교 견학실에서 진행됐습니다.
대중강의 전 인천녹색연합과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영종지역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보전 및 개선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천대교(주)는 2015년 인천녹색연합과 영종도 갯벌 보전활동 협약을 맺고, ‘영종도갯벌철새의날’을 해마다 공동주최 해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잠시 중단되었지만 꾸준히 소통하며 영종도 갯벌 보전을 위해 협력해오고 있습니다.
김태원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교수는 인천녹색연합 해양갯벌보전위원회의 자문역할을 맡아주고 계십니다. 2020년에는 동아시아 최초로 제주에서 좌초된 대형 참고래의 소화기관 및 수염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견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에 알렸습니다. 갯벌을 포함한 해양분야의 전문가이십니다.
이번 대중강의에는 약 30명의 영종주민 및 고등학생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위기의 해양생태계’를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해양생태계 문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갯벌 생태계를 이해하고, 우리가 왜 갯벌을 보전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대중강의 종료 후 참여자분들과 함께 인천대교 기념관 앞 제방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종도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뒤돌아서면 다시 가득 차 있는 해양쓰레기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 및 정책활동이 반드시 필요함을 다시금 느끼게 됐습니다.
지속되는 무더위를 뚫고 직접 현장까지 발걸음해주시고, 활동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