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 창립29주년 기념행사 후기

2022년 11월 14일 | 공지사항

지난 11월 11일(금), 인천녹색연합 창립29주년 기념행사 ‘되살다-갯벌, 생명으로 가득차다’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실내에서 손님들을 모시는 자리였습니다. 그렇기에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 긴장되고, 신경을 썼던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히도 약 100명에 달하는 내빈들께서 자리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저녁 7시30분부터 본행사를 시작했습니다. 박인옥 인천녹색연합 대표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멀리 백령도에서 발걸음을 해주신 유신자 백령도점박이물범생태관광협의체 대표님께서 축사를 전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창립29주년을 맞아 평생회원과 특별후원으로 힘을 보태주신 분들께 증서를 전달해드리고, 초록인상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초록인상은 이아진 인천일보 기자님, 정형서 미추홀학산문화원 원장님, 곽종우 신세계디에프 인천공항점 점장님께 수여해 드렸습니다.

‘이아진 기자’는 수년 동안 인천환경 특히 섬과 해양환경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렸으며, 올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심도깊은 기획기사를 작성하는 등 인천환경의 관심을 고취시켰습니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용현갯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신세계디에프 인천공항점’은 2019년부터 영종갯벌보전을 위한 활동기금 후원을 이어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모든 시상을 마치고, 이은희 인천녹색연합 회원님께서 축하공연으로 해금연주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장봉도에서 나와주신 이은희 회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으로 5명의 연사를 모시고 각자의 삶과 관련된 갯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수철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공동대표님께서 ‘함께 꿈꾸는 영종 갯벌의 미래’, 강인숙 시민과학자님께서 ‘갯벌과 보낸 10년 그리고 나의 삶’, 주수빈 인하대학교 해양동물학 연구원님께서 ‘흰발농게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 박기태 청소년갯벌모니터링단원님께서 ‘게눈으로 바라보고, 게눈으로 성장하다’, 정연희 장봉어촌계장님께서 ‘공존, 어민과 갯벌의 이야기’를 주제로 말씀을 이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다의 생명 나무, 갯벌’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모든 행사를 마쳤습니다.

앞서 언급해드린 분들 외에도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후원과 자원봉사로 참여해 주신 분들의 명단은 별도로 정리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믿음은 이제 인천녹색연합의 책임감으로 되돌아왔습니다. 2023년에도 자연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는 인천녹색연합이 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