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세번째 일요일 19일 봄이 느껴지는 햇살이 따뜻한 날, 기후변화체험관에서 모든 모둠이 같이 모였습니다.
이번 활동은 23년도의 첫 활동인 만큼 ‘또랑’의 모니터링 지점을 다 함께 걸어보기로 합니다.
굴포천의 기후변화체험관에서 출발하여 청천천과 만나는 부분이자 굴포천의 원수가 나오는 지점까지 걸었습니다.
가면서 자신의 모둠의 모니터링 지점에서는 잠시 멈춰 생태교육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첫 수질조사를 해봅니다.
COD, DO, Ph, 인성분검사, 그리고 모니터링 한 내용들을 적는 등 담당을 서로 나누어 하나씩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굴포천을 따라 걸으며 작년과 달라진 모습도 확인하였습니다. 물이 흐르는 가장자리에 돌을 쌓아 하폭이 줄어들은 구간도 있고, 징검다리가 더 촘촘히 놓여지기도 했습니다. 천변의 산책로는 더 넓어졌습니다.
사람들의 손으로 많은 모습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생물들을 굴포천에서 발견하고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날아가는 쇠백로의 발 색을 확인하기도하고, 흰뺨검둥오리가 지나가는 것을 보기도 하고, 낮게 조그맣게 올라온 봄까치꽃을 만났습니다.
다음달은 계양산에서 모니터링이 있습니다.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물에 들어가 저서생물의 확인도 진행할 예정이라 더 많은 생물을 만나고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아 벌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