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일) 오후 3시, 영종도에 있는 한 카페에 모여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최성용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최성용 작가님은 <도시연대>라는 단체에서 10년 이상 활동했고, 인천녹색연합 회원이기도 합니다.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는 차 중심의, 편리만을 좇는 도시가 아니라, 사람을 비롯한 생명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는 어떤 모습인지 상상하게 만들고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도시의 이면과 도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질문이 담겨있습니다.
시장이 된다면 무엇을 가장 바꾸고 싶은지, 장애인,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깨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등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왜 정책 결정자들은 생명 친화적인 도시 정책을 추진하지 않는지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며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해야 할까 라는 질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도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행동이 필요하다는 뻔한 결론이 내려졌지만, 그 뻔한 것을 끈기있게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상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하는데요, 회원분들께도 권해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