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야구장 다회용기 도입을 응원하는 캠페이너 발대식
– 65명의 캠페이너, 올바른 분리배출과 다회용기 반납 안내
– 캠페인 진행하며 분리배출율을 높이고 다회용기 사용 지속 위한 개선사항 제안 역할
– 65명의 캠페이너, 올바른 분리배출과 다회용기 반납 안내
– 캠페인 진행하며 분리배출율을 높이고 다회용기 사용 지속 위한 개선사항 제안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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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월6일) 오후 5시, 인천녹색연합은 SSG랜더스필드(문학야구장)에서 야구장 다회용기 도입을 응원하는 캠페이너 발대식을 진행했다. 캠페이너들은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과 다회용기 반납 방법을 안내하고, 현장 개선사항도 제안한다. 캠페이너는 총 65명으로 7월 6일(토)을 시작으로 향후 7월 19일(금), 20일(토), 26일(금), 27일(토)에 나누어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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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국 스포츠시설에서 발생한 폐기물 중 약 35%가 야구장에서 발생한다. SSG랜더스를 포함한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023년 4월, 환경부와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구장에서만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이 만연한 실정이다. 일부 다회용기를 도입한 구단 또한 지자체, 정부의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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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구단이 직접 나서야 한다. 구단 소유주는 대부분 대기업으로 의지를 세우면 충분한 지원, 실행이 가능하다. 구단의 의지에만 기대할 일은 아니다. 환경부는 후퇴한 자원순환 정책을 다시 바로 세워 일회용품 사용 금지,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 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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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말부터 프로야구 시즌 종료일까지 인천시는 SSG랜더스필드(문학경기장) 내 식음료 매장에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경기장 내 입점해 있는 34개 업체 중 20업체가 다회용기 지원사업에 참여해 다회용기를 이용해 음식을 판매한다. SSG랜더스필드(문학경기장)의 최근 3년간 일회용품 사용량은 561t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잠실야구장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양이다. 이번 다회용기 지원 사업으로 1회용품 사용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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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지원으로 시작된 SSG랜더스필드 내 다회용기 사용 도입을 환영하며,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2025년에도 지속되길 기원한다. 이를 위해 SSG랜더스는 구장 내 다회용기 도입에 적극 나서야 하며, 인천시 또한 행정적인 지원과 지속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인천녹색연합도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정착,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 캠페인은 물론 개선사항 및 제도개선을 위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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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7일
인천녹색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