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인천고잔고, 지역사회와 종이팩 수거 활동 시작
– 고급 재활용 재료인 ‘종이팩’ 재활용률 하락하고 있는 실정
– 고잔고 학부모회, 종이팩 재활용률 높이는 ‘종이팩 되살림-나무지킴이’ 모임 발족
– 학교, 카페 5곳과 협력해 종이팩 수거 활동 시작. 시범사업 3주 동안 500여개 종이팩 수거
– 마을 단위 재활용과 자원순환 시스템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
– 고잔고 학부모회, 종이팩 재활용률 높이는 ‘종이팩 되살림-나무지킴이’ 모임 발족
– 학교, 카페 5곳과 협력해 종이팩 수거 활동 시작. 시범사업 3주 동안 500여개 종이팩 수거
– 마을 단위 재활용과 자원순환 시스템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
인천고잔고등학교(이하 고잔고)와 인천녹색연합은 고급 재활용 재질인 우유팩과 멸균팩이 폐지로 버려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사회 협력 종이팩 수거 활동’을 시작했다. 고잔고 학부모회, 학생, 인근 카페 5곳이 협력해 진행하며, 인천녹색연합이 활동 자문을 맡았다.
종이팩은 별도로 분리수거만 된다면 화장지로 만들어지는 고급재질이다. 그러나 종이와 별도로 분리되지 않고 한꺼번에 폐지로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23년 종이팩 재활용률은 13%에 불과하며, 그것도 깨끗하게 씻어서 말려지지 않아 폐기되기도 한다. 인천시 관내 대부분 행정복지센터에서 종이팩 유가보상교환제도가 이뤄지고 있으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기에는 시간적, 공간적 접근도가 낮아 불편한 현실이다. 일상적으로 종이팩을 분리 배출하고, 수거 및 재활용하는 행정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종이팩 재활용률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 실정에 지역사회가 나섰다. 고잔고 학부모회가 주축이 되어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는 ‘종이팩 되살림-나무지킴이’ 모임을 발족한 것이다. 학교 인근 카페 5곳과도 협력 체계를 갖췄다. 매주 수요일마다 학부모회가 직접 종이팩 수거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주간 시범 사업을 실시한 결과 약 500여개의 종이팩이 모였다. 꾸준히 진행, 확산된다면 더 많은 종이팩이 재활용될 것이다.
고잔고 권순범 교장은 “학교가 지역사회 내에서 자원순환 마을을 만들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어 뜻깊다”며, “학생들에게도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으로, 이 활동이 안착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활동에 참여 중인 이형아 학부모 또한 “우리의 활동이 마을에서 쓰레기,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와 실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숲을 살리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는데 마을단위의 실천과 노력도 중요하다.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고 실천을 독려하는 마을 단위의 활동이 자원순환 시스템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지역사회 내의 협력이 더 넓어지고 깊게 나아가길 기대하며, 인천녹색연합도 그 길에 함께 할 것이다.
2025년 7월 10일
인천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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