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선인고등학교, ‘인천 깃대종 탐사’ 발대식 진행

[보도자료] 인천녹색연합선인고등학교, ‘인천 깃대종 탐사발대식 진행

인천의 특성을 반영하고 시민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깃대종을 시범적으로 선정 할 것

인천시가 공식적으로 깃대종을 선정하고 서식지 보호정책을 수립하도록 정책제안 할 계획

15명의 선인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환경교육봉사동아리(S-Bio)와 인천녹색연합은 어제(5월 9일) 선인고등학교에서 ‘인천 깃대종 탐사’ 발대식을 진행했다. 인천에 서식하는 동식물 중 생태, 지리, 문화, 사회적 특성을 반영하고 시민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깃대종’선정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 선인고등학교 이덕범 교장은 “깃대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인천의 자연환경과 야생생물을 이해하고 인천에 대한 애정을 키우며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인천녹색연합 이예은 활동가의 ‘깃대종 개념의 이해’, 박주희 사무처장의 ‘인천의 자연환경과 야생생물’강의가 진행되었다.

앞으로 월1회 이상 한남정맥, 하천, 갯벌, 섬 등 현장에서 야생생물 및 서식지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장탐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임의로 인천을 대표할 만한 야생생물을 몇 가지 선정한 뒤, 시민설문조사를 거쳐 인천 깃대종을 시범적으로 선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가 공식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깃대종을 선정하고 서식지 보호정책을 수립하도록 정책제안까지 진행할 것이다.

깃대종이란 1993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개념으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특정지역의 생태, 지리, 문화, 사회적 특성을 반영하고 환경보전 정도를 살필 수 있는 지표가 되며,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생물종을 뜻한다. ‘종’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천연기념물, 보호대상해양생물 및 인천시보호종과는 다르게 서식지 보호의 의미까지 담고 있다. 또한 공공인식 증진을 위해 사용되는 개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의의가 있다. 대전시에서는 2014년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들과 함께 하늘다람쥐, 이끼도롱뇽, 감돌고기를 깃대종으로 선정하고, 홍보와 모니터링 등 깃대종 보호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인천은 한반도의 3대 생태축인 비무장지대, 서해안갯벌, 백두대간의 한남정맥이 교차하는 지리,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수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인천시민들이 이들의 존재를 모르고 있으며 서식지는 개발문제,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위험에 처해 있다.

인천시는 최근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운영을 시작하고, ‘깃대종 선정 및 모니터링 계획’이 포함되어 있는‘인천광역시 생물다양성 전략계획 및 실천계획’을 발표한 만큼, 시민들과 함께 깃대종 선정 및 서식지 보호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선인고등학교 환경교육봉사동아리(S-Bio)와 함께 하는 인천 깃대종 선정 시범과정이 인천의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며 서식지 보전정책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8년 5월 10일

인천녹색연합

* 문의 : 인천녹색연합 생태도시팀 이예은 010-3846-8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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