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금개구리조사 후기

2018년 9월 21일 | 양서류

인천에는 12종의 다양한 양서류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 멸종위기야생생물2급인 금개구리는 논습지에 서식하며 5월-7월에는 번식기를, 8-9월에는 번식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금개구리가 살고 있는 곳은 논 습지이기 때문에 항상 개발위험에 놓여있습니다. 계양 논습지는 서운산업단지, 계양테크노벨리100만평의 개발문제가 화두로 있습니다.

인천의 금개구리 서식지 보호를 위해 회원분들과 금개구리 조사를 9월 17일에 진행했습니다.

번식기인 6월에 한차례 조사를 진행했고 활동기인 9월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금개구리는 약 2달정도의 시간동안 올챙이에서 다리도 나오고 꼬리도 없어지면서 성체의 모습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6월과는 다르게 활동기에 조사를 해서인지 꼬리가 다 들어가지 않은 금개구리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총 확인한 금개구리 수는 50마리 였습니다.

논습지에는 금개구리 외에도 참개구리, 청개구리, 참게,백로, 왜가리 등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곳이지만 조사하면서 쓰레기와 쓰레기를 태운 흔적등 환경오염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들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논습지 보호활동에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