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저감운동]다 사용한 형광등은 어떻게 버려야하죠?!

2019년 2월 20일 | 생활환경, 폐기물•플라스틱

사무실  형광등을 새로 교체합니다.

반짝! 환해졌다! 다 쓴 형광등은 살포시 쓰레기통 옆에 세워둡니다.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는 쌓아두기만 하면 안되겠다 싶죠. 잘 못 건드려 깨지기 전에 버리는 게 좋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형광등은 어떻게 버려야하죠?!

 

(1)형광등을 깨서 신문지에 담아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

(2) 테이프로 돌돌 말아서 쓰레기 봉투 옆에 조심스레 둔다.

(3)소각한다. 불 조심 !

(4)깔끔하게 땅에 묻는다.

 

몇 번일까요?!

 

형광등에는 다량의 수은이 포함되어있다합니다. 수은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입니다.

환경오염과 연관하여 국제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는 환경오염물질이기도합니다.

 

폐형광등을 소각하거나 땅에 묻을 경우에는 망간이나 아연 등의 성분이 땅이나 공중으로 퍼지니 조심해야합니다.

일부로 깨뜨려서도 안되고 매립과 소각의 갈림길에 놓이는 종량제 봉투에 버려서도 안되겠죠.

그렇다면 말이죠.

폐형광등은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수거함이 따로 마련되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주민센터에 있는 형광등수거함에 버려합니다.

 

형광등처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만 교체기간이 길거나 또는 자주 사용하지 않은 물품일 때

쓰임을 다 할 경우 재활용과 폐기 앞에서 머뭇거려집니다.

폐트병이나 유리병 등등 자주 소비하는 물품도 간과하는 부분이 있죠.

가령 페트병에 붙여있는 라벨지도 깔끔하게 제거하고  바다생물을 위해(목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해요) 병 입구에 있는 원형의 플라스틱도 제거해야합니다.

깔끔하게 잘 떼어지지도 않고 원형의 플라스틱을 가위로 싹뚝 잘라보고자 낑낑대다보면 에잇 사지 않는 편이 좋겠어 하며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초록색, 빨간색 등 색상이 들어간 폐트병도 재활용률이 현저히 낮다합니다. 정부에서는 2020년까지 모든 생수·음료수용 유색 폐트병을 무색으로 전환할 계획이고  폐트병에 부착된 라벨이 잘 떨어지도록 생산자에게 개선을 권고하고 2019년까지 이행하지 않을 시 제품명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나름 재활용을 잘 한다 생각해왔는데 2018년 재활용쓰레기대란으로 우리모두 눈 뜬 장님이였구나 깨달었었죠!

그저 소비자의 시민의식과 책임소재로 둘 것이 아니라 정부의 근본적인  법 제정 과 대책마련  그리고  제품의 전 과정에 있어 환경피해를 고려한 기업의 의지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물품의 재활용 방법도 그리고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소비 ‘제로웨이스트’에 대해 천천히 이야기해보아요.

 

 

_일회용품 저감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