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생태조사단 모집

2019년 7월 7일 | 양서류

신청하기 ▶ http://bit.ly/계양산생태조사단

 

[보도자료] 계양산 보전 방안 마련을 위한 생태조사단 모집

– 7월~9월 동물(양서파충류,곤충,조류)과 식물 등 ‘자연생태’와 등산로 등 ‘이용실태’조사

– 분야별 전문가와 그동안 자연생태모니터링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진행

– 10월 중 조사결과발표 함께 계양산 보전방안 제시할 예정

인천녹색연합과 생태교육센터 이랑은 조사단을 구성하여 7월부터 9월까지 계양산의 자연생태, 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식물’, ‘곤충’, ‘양서파충류’, ‘조류’, ‘등산로 등 이용실태’ 5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며, 10월 중 조사결과발표와 함께 계양산 보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식물>,<곤충>분야 생태조사는 생태교육센터 이랑 유종반 이사장이, <양서파충류>분야는 아태양서파충류연구소 김은영 수석연구원이, <조류>분야는 (사)조류생태환경연구소 정재흠 연구원이, <등산로 등 이용실태>분야는 인천녹색연합 장정구 정책위원장이 조사책임자로 참여하며, 각 분야별로 5명 이내의 조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생태조사단은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동정, 기록하는 역할을 하며, 생태조사 및 생태모니터링에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90년대부터 대양개발의 위락단지 조성 반대활동, 화약저장고 설치반대 운동, 군통신기지 설치 반대활동 등 계양산을 둘러싼 각종 개발 논란에 시민들이 맞서 왔다. 특히 2018년 10월에는 대법원 최종판결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롯데골프장도 시민들의 힘으로 백지화되었다. 하지만 계양산 상당부분은 사유지로, 개발압력이 여전하다. 현재 인천시는 「계양산보호조례」에 따라 ‘계양산 보호 종합계획’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계양산생태조사, 등산로 등 이용실태조사 결과는 인천시의 계양산보호 종합계획 수립에 기초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힘으로 계양산을 지켜냈던 만큼, 계양산 보호 종합계획도 시민들과 논의를 거쳐 수립해야 하며, 이번 생태조사가 그 시작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인천식물조사(2004), 인천복개하천실태조사(2006), 한남정맥환경실태조사(2007), 해안식물조사(2006), 외래식물조사(2008), 인천앞바다바로알기탐사(2010), 인천내륙양서류서식조사(2013,2017), 인천하천탐사(2015) 등 꾸준하게 인천지역 자연환경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자연환경보전과 훼손복원 등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2014년 창립한 생태교육센터 이랑은 매년 숲해설가양성전문교육을 통해 숲해설가를 양성하고 있다. 양성된 숲해설가들은 계양산, 원적산, 청량산, 인천대공원 등 인천지역 주요 공원과 숲에서 지역사회 다양한 단위와 생태교육 및 자연생태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2019년 7월 7일

인천녹색연합 / 생태교육센터 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