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전...  이 녀석처럼 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않고 돌아다니는...  애고 정신없어...  ^^ 비교적 아주 귀한 녀석은 아닙니다만... 사진으로 담기에는 쉽지 않은 녀석이죠... 이 녀석을 보시고 싶은 분은... 겨울에 서울 중량천에 가 보세요... 둑 아래 고수부지 부근을 정신없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녀석들은 잘 번식해서 이소를 했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모릅니다. 제 야조회 블러그 제목이...  ^^ '새들이 사는 세상 훔쳐보기' 입니다...  ^^ 드라마 찍듯이 보거나...  우리집 보듯이 보거나... 하는 것은 새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 새를 보는 것도 좋고...  찍는 것도 좋지만.... 적당한 것이 더 좋을 듯...

점점.... 마지막을 향해 우리 모두가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석유는 바닥나고.... 환경오염은 극심해지고.... 이 참에 한 몫 챙겨서... 해외로 뜰 생각이나 하고... 미국가서 살면 좋을 것 같습니까? 집집마다 총 한자루씩 가지고 살면... 좋기도 하겠습니다... 역시 우리나라만한 나라도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나라를 살기 좋은 나라로...

매년 겨울 동해안에 가면 이런 아비 종류와 논병아리류, 바다오리류가 기름에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야조회에서 겨울마다 조사를 하는데... 피해를 입는 새들의 수가 장난이 아닙니다. 원인은 배에서 투기되는 불법오일 때문이라고 하네요... 차와 마찬가지로 배도 엔진오일을 교체하는데... 그 폐오일을 그냥 바다에... 점점 심각해지고...

두드려라...  먹을 것이다...

골프장이 들어서면 이런 녀석들은 어디로 가야할까요? 음.... 짜증지대로네...

숨은 이런 녀석 찍을 때 못 쉬는 겁니다...   ㅋㅋㅋ 송도를 이제는 새가 없는 곳으로 생각하면 큰 오해입니다... 아직도 많은 새들이 날아오고 있지요...

구애행동하는 모습을 한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오질 않네요....  ^^ 아주 재미있습니다... 암수가 서로 목을 올리고 내리고...  ^^

생명은 위대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살살...  올려보겠습니다...

지금가지 사진 열심히 올리신 공은택님과 함께 올릴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보잘것 없는 사진이지만.... 열심히 올려보겠습니다. 혹여 누가 되는 것은 아닐런지 모르겠네요... 녹색연합 회원님들에게 새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또, 생태 탐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진의 의미도 제대로 모르는 탑산에게 이런 공간을 마련 해 주시다니 참으로 당혹스럽습니다. 안그래도 고민이 참 많은데 어떻게 이 공간을 꾸려나가야 하나 고민거리 하나가 추가 되었습니다. 몸은 하나인데 바쁜 일거리가 또하나 생겼으니.... 그래도 늘 하던 짓이니 어떻게든 이 공간을 채워 나 갈 수있겠지란 막연한 생각에 시작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