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녹색순례 다섯째 날] 낙동정맥, 영남의 동서를 가르다.

▲ 통고산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정맥 주변의 모습. 숲이 매우 푸르고 울창하다. 통고산(1,067m)에 오른다.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낙엽이 사박사박 거린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만한 폭의 길에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다. 신발을 벗고 걸으니 낙엽 쌓인 땅이 아기 담요처럼 부드럽다. 숲은 건너편 능선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하다. 통고산 정상에 오르니 울진-봉화-영양 등을 지나가는 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낙동정맥이다.   ▲ 통고산 숲길 중 일부....

[녹색순례 넷째날] 왕의 관을 짜던 금강송, 남대문을 복원하다.

[녹색순례 넷째날] 왕의 관을 짜던 금강송, 남대문을 복원하다.

▲ 울진 삼척의 금강소나무 자연 군락의 모습. 수천, 수만 년을 내려오던 금강소나무림은 불과 50년 만에 모두 사라졌다. 일부만이 응봉산 정상 부근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잘려진지 30-4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나무 밑둥의 선명한 톱질 자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이 일대의 숲이 겪었던 고단한 시기를 보여준다. 이미 말라버리고 썩어버린 나무 밑둥만으로도 이 나무가 100년 가까이 되었을 아름드리 금강소나무였음을 추정하기에 충분하다. 금강소나무 산판의 역사는 일제시대...

[녹색순례 셋째날] 원형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옛길, ‘울진에 있다!’

[녹색순례 셋째날] 원형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옛길, ‘울진에 있다!’

 ▲ 울진 북면 두천리에서 서면 소광리로 넘어가는 십이령 길. 이 옛길은 낙동정맥을 중심으로 동서의 삶을 이어주고 서로 다른 문화와 관습을 소통시켜 주는 관문이었다.   탁 트인 곳에서도 그 흔한 전봇대, 송전탑 하나 보이지 않았다. 자연에 폭 안긴 듯하다. 녹색이 이처럼 다채로울 수 있고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숲이다. 깊은 산 속에서 흘러 내려온 깨끗한 개울만이 시야에 들어온다.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개울물을 떠 마셨다. 더없이 맑고 깨끗했다....

[녹색순례 둘째날] ‘야생동물의 낙원’ 에서 죽은 산양

[녹색순례 둘째날] ‘야생동물의 낙원’ 에서 죽은 산양

▲ 가장 멀리 보이는 능선이 영남의 생태축인 낙동정맥.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험준한 지형은 야생동물에겐 편안한 보금자리가 된다.  산양은 어디로 갔을까? 멸종위기종 산양의 서식지는 사방이 탁 트여 바람을 맞으며 주위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다만 발아래가 절벽이고, 발 딛고 선 곳이 암능인 산중에서도 경사가 급하고 험한 산이라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을 뿐이다. 게다가 성격까지 예민해 직접 산양을 본다는 건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그래서...

090516 계양산자연학교

090516 계양산자연학교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 생태해설에 참여해 주신님들 혹여나 몸살이라도 나시지 않았나 걱정이 되옵니다.  바로 사진을 올려 드렸어야 하는데 하는 일 없이 바빠 이제사 올립니다. 동훈이와 은빈이는 아마도 이 다음까지도 좋은 추억이 될 줄로 압니다. 물론 건강하겠죠? 부족함이 많은 해설을 궂은 날씨인데도 많이 참석하여 끝까지 경청해 주셨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 오는 날에 우산을 바쳐든 사진도 멋지게...

[녹색순례 첫째날] 나무 한 그루를 3일 동안 톱질했다구?

[녹색순례 첫째날] 나무 한 그루를 3일 동안 톱질했다구?

 ▲ 굽이굽이 물결치듯 흐르는 저 깊은 산줄기는 울진, 삼척지역이 얼마나 깊은 골짜기인지 한눈에 보여준다. 삼척시 가곡면과 봉화군 석포면의 낙동정맥 경계인 석개재에서 바라본 산줄기.    2009년 5월 11일부터 18일까지 녹색연합은 남한의 마지막 두메산골이라는 울진․삼척지역을 두 발로 걸어서 돌아보는 녹색순례를 진행한다. 왜 울진․삼척일까? 이 지역은 백두대간의 또다른 줄기인 낙동정맥이 지나는 지역이고, 국내 최대의...

계양산 자연학교

계양산 자연학교

계양산 자연학교 5월사진(우중에 수고들 하셨습니다) 이 사진은 회양목님이 촬영하신 사진을 줄여서 올렸습니다. 조금 미미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잘 보아 주세요.

2009인천지구의 날 – 지구가 뿔났다.

2009인천지구의 날 – 지구가 뿔났다.

‘엄마가 뿔났다’ 라는 드라마에서  대가족의 각종 살림을 떠맡아 마음고생, 몸고생을 하던 어머니가 뿔이 나 독립을 선언했죠?  지금 지구도 각종 개발로 뿔이 났습니다.  지구가 금방이라도 독립을 선언하며 우리를 내쫓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구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2009 인천지구의 날’ 을 열었습니다.  인천의 초록빛 보물 세 가지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4월...

계양산 자연학교

계양산 자연학교

일자 :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 계양산 삼림욕장, 목상동 일대 습지

깽깽이풀

깽깽이풀

남은 한포기 아픔 마음만 남았습니다.....

혹부리오리

혹부리오리

녹색연합에서 조류 사진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녹색연합에 기증한 사진들입니다. 녹색연합 이외의 단체나 기관에서... 사진을 별도의 용도로 사용하시려는 분은 저작권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사전 동의를 받으셔야 합니다. 다른 사진도 마찬가지지만 조류 사진은 엄청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사진들 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현실적으로 이해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심지어 조류사진 자체를 폄하하는 기조도 존재하는 상황이다보니... 많은 조류 사진 촬영자들이... 사진 사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