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 초등학교 6학년 김동균 오늘 아침 일찍 나와서 버스를 타고 전라도에 있는 갯벌에 왔다. 친구가 아무도 없어서 재미없고 심심할 것 같았다. 어느 정도는 그랬지만, 갯벌에서 여러 가지를 보니 재미있었다. 갯벌에서 조개도 주워 보고, 게도 잡아서 관찰하고 갯벌에 대한 것과 개벌에 있는 식 / 동물을 보았다. 그리고, 게눈에 대한 뜻도 알게 되었다. 처음에 녹색 연합에 가입하고 오늘처음 게눈 기행을 오게 되었는데 게눈이란 이름의 뜻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게눈의 뜻이 ‘게의 눈이 되어서 세상을 보자’라는 것이라고 알게 되었다. 갯벌에서 게의 눈을 보았는데 눈이 다 똑 같이 생기지 않고 눈이 긴 게도 있고 눈은 작은 게도 있었다. 내가 게눈의 이름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몰랐던 것 같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서운중학교 1학년 곽민정 이번 9월달 기행에서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다녀 왔다. 이 곳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모래갯벌과 펄갯벌이 있었다.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배가 너무 아파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였지만, 나중에는 여러가지 생물들을 구경하여서 참 좋았다. 은영, 창미, 예슬, 영은이는 신발을 버소 돌아다니며 장난을 치고 놀았지만, 난 귀찮았던 나머지 그냥 돌아 다녔다.(결국 나중에는 발이 다 젖어버렸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게눈, 말미잘, 갯지렁이, 불가사리, 조개껍데기 등을 보고 나서는 새만금 공사 현장에 가서 설명을 듣고 사진을 찍었다. 옛날 바다 시잔들을 보면 참 파랗고 예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우리의 자연을 살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오늘은 참 좋은 하루였던 것 같다. 변산반도에 와서…. 백석중학교 1학년 김누리 오늘은 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에 왔다. 변산반도는 인천으로부터 3~4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멀 줄 알았는데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고 놀면서 가니까 별로 멀지 않다고 느꼈다. 도착해서 밥을 먹고 국립공원에 계시는 분들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다. 먼저 해당화라는 꽃을 보고 해당화 열매도 봤다. 그리고, 그런 염생식물(?)의 역할도 배웠다. 그리고 갯벌에 들어가기 전에 조개껍데기(폐각)을 주워 오라고 하셔서 주워 보고 구멍이 뚫린 이유도 배웠다. 이젠 정말 갯벌에 들어간다. 갯벌에 들어 가서 갯지렁이의 집, 그물무늬금개, 큰구슬우렁이, 송곳고둥껍질….등 많을 것을 보았다. 말미잘이 지렁이르 먹는 것도 보았는데 그 주위로 게가 모여들었다. 신기하고 징그러웠다. 그리고 갯벌에서 나와서 송곳고둥 껍질을 선물 받았다. 기분이 좋았다^^ 갯벌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새만금 간척지도 보았다. 오늘은 기행이 재미있었지만 설명을 안 들은 사람도 많았고 안 좋은 행동들을 많이 해서 선생님들께서 많이 화나셨다. 죄송하다. 하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 잘 한 것 같다^^ 변산반도에 와서…. 간석여중 1학년 김승희 아침 일찍 일어났다. 엄마가 변산반도는 멀리 있다고 하셨다. 차를 타고 3시간쯤 갔을까? 어떤 바닷가에 도착 해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얘기도 하고 풍경도 보면서 점심을 먹었다. 변산반도 갯벌에서 큰구슬우렁이, 새, 꼬막, 고둥, 갯지렁이 등을 보았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계신 선생님께서 우리를 가르쳐 주셨는데 ‘게의 눈’도 보고 큰구슬우렁이 움직이는 것, 갯지렁이의 집, 말미잘과 같은 신기하고 재밌는 것들을 많이 봐서 너무 좋았다. 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건 우렁이가 자신의 몸에 비해 3/4~3/5만큼 커졌다가 본디 크기로 돌아오는게 신기했다. 또 조개에 구멍이 조금씩 나 있었는데 큰구슬우렁이가 조개의 가장 약한 부분을 치설로 녹여서 구멍을 내서 잡아 먹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얘기하시면서, 태안반도 국립공원 선생님이 소라를 주셨는데 너무 이쁘고 좋은 것 같다. 지금 버스 앞에서 처장님ㄲ세서 우리에세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늘 우리가 잘못 했던 행동들, 또 영화 이야기…. 이제 초등학생이 아닌 중학생으로써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려고 했는데… 처장님이 이렇게 말씀 하시도록(비록, 나만은 아니지만) 내가 잘못 했다는 것이 창피하고 죄송스럽다. 임학중학교 1학년 유소진 엄마의 권유로 게눈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학교 갈 때보다 일찍 나가야 하니 졸립고 피곤 했지만 갯벌을 좋아하기 때문에 즐겁고 재밌었다. 해안에 살고 있는 식물들을 보고, 각종 무늬의 예쁜 조개들을 주웠다. 직접 갯ㅂㄹ에 들어가 게 등을 보기도 했고,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게가 빠르게 굴을 파고 갯벌 안으로 들어 갔던 것과, 누드 빼빼로 모양의 특이한 갯지렁이 집이었다. 나와 함께 온 친구는 갯지렁이 집을 뽑아 보겠다고 그 자리에 죽치고 앉아서 노느라 다른 친구들 만큼 많은 걸 보지 못했지만 직접 게도 잡고 나름대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돌아오는 길에 새만금 간척 사업을 벌이고 있는 곳엘 들렀다. 새만금 간척 사업에 대해 찬반 토론을 해 본 적이 있어서 눈으로 보니 그때도 반대에 손을 들었지만 이번에 더더욱 반대라고 느꼈다. 하지만, 되돌리기 어려울 만큼 완성 지어가고 있고, 많은 국가 예산을 썼을 테니 어쩔 수 없지만 우리의 삶의 터전을 어른들이 자신들을 위해 망치고 있는 것이 분하고 속상했다. 허현규 봉사자 이명숙님 오늘은 봉사 선생님이 못오시는 관계로 왔는데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가는 기회가 되었다. 자연에 있는 풀 한 포기인데도 자기의 역활을 해 내느라 뿌리로 모래를 잡고 있다는 것이 놀라 웠다. 갯벌의 생물들이 얼마나 소중한 역활을 해 내는지 몸소 체험하고 느껴서 정말 소중한 하루였다. 처음 우리 현규가 태안반도 갯벌 체험을 갔다와서 그림 일기를 쓰는데 게 집에 문이 없다고 문을 달아 주고 비오면 비 맞는다고 지붕을 만들어 주어서 현규도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온 것 같아 너무 가슴이 뿌듯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껴야 하는 아이라 녹색에서 체험 했던 자연 공부는 현규에게는 소중한 공부다. 이렇게 열심히 애 쓰시는 녹색 선생님분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