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 웅덩이 관찰 진주담치모듬 언제: 2007년 4월 14일 토요일 어디서: 대부도 방아머리 민철, 호준, 태완, 운휴, 경훈, 윤휴, 형준이랑 대부도 방아머리에 가서 따뜻한 햇볕과 넓은 갯벌 안에서 조수 웅덩이를 관찰하며 자연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수 웅덩이 [img:qeqe.jpg,align=,width=500,height=376,vspace=0,hspace=0,border=1] [img:qeqe (1).jpg,align=,width=500,height=375,vspace=0,hspace=0,border=1] [img:qeqe (2).jpg,align=,width=500,height=375,vspace=0,hspace=0,border=1] 만두선생님의 배려로 KBS 환경스폐설 “작은 생명체들의 치열한 생존공간, 갯바위” 비디오를 시청하면서 파도가 밀려 올 때를 기다리며 먹이활동과 생식활동을 하는 갯바위 생명들의 독특한 생존방법을 보며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모습들을 알았습니다. 소감문 김 형준 사실 정말 오기 싫었다. 3월 달에는 엄마께서 초록동무에 가서 도우미를 해보고 초록동무가 싫으면 게눈에 가라고 하셨다. 게눈에 가기는 정말 힘들었다. 오늘은 태워다 주시겠다고 했지만 다음부터는 지하철을 타고 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남들보다 1시간 먼저 일어나 지하철을 2번 갈아타고 계산역에서 여기 사무실 앞으로 오는 길도 거리는 꽤 되었기 때문에 어떻게 다닐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또 나의 놀토는 날아가기 때문이다. 전부터 놀 계획을 세워 친구들과 시내로 갈 생각이었는데, 나만 그곳에서 발을 빼야 했다. 버스에서 까지만 해도 내 마음은 심난 했다. 하지만 갯벌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초록동무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갯벌에서 조수 웅덩이를 보며 내 마음은 게눈 쪽으로 기울었다. 이제껏 산만 보며 다니던 나는 시원한 기분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갯벌에서 새로운 생물들과 새로운 바다를 만나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갯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나는 이곳에서 갯벌의 소중함을 배워간다. 진주담치: 형준이 마음 충분히 이해간단다. 사실 나는 산을 다녀보지 못해 거부감을 갖고 있었는데 야생화랑 나무등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자꾸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단다. 그리고 형준이의 솔직한 표현들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왜 그럴까? 정 호준 오늘은 대부도를 갔다. 3월 달 보단 날씨가 좋아서 활동하기 좋았다. 오늘은 조간대에 갔다. 조간대는 밀물과 썰물 사이의 지역이다. 조간대에는 조수 웅덩이가 있는데, 오늘은 그곳을 관찰하러 간 것이다. 상부 쪽에서 첫 번째 조수 웅덩이를 발견했다. 안에는 고둥만 많이 있었다. 조갯살을 넣어줘도 움직임이 없었다. 또 다른 조수 웅덩이를 찾다가 밤게를 발견했다. 앞으로 걷는 게이다. 이번엔 하부 쪽으로 갔다. 어떤 물웅덩이를 보니깐 범게, 풀게가 있었다. 또 베도라치라는 미꾸라지 같은 물고기도 있었다. 하부에서 또 ‘측해변말미잘‘을 발견했다. 조갯살을 넣어주니, 촉수로 빨아들여 버렸다. 재미있었다. 또 다른 밤게를 발견했다. 조갯살을 주니, 순식간에 먹어 치워버렸다. 귀여웠다. 배가 고팠던 걸까? 그렇게 허겁지겁 먹어치운걸 보면……. 대부도에서의 하루는 즐거웠다. 진주담치: 호준이가 옆에서 많이 도와 주었서 많이 고마웠단다. 범게가 아니라 무늬발게였어. 하 태완 오늘 아침에는 늦게 준비하고 어머니에게 혼나서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 버스를 타고 1~2시간 정도 지나자 바다가 보였다. 바다가 보이자 아침에 있었던 모든 일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바다에 대한 반가움과 호기심만 가득해졌다. 진주 담치? 선생님과 갯벌을 체험했다. 갯벌에는 물웅덩이가 많이 있었는데, 웅덩이 하나하나에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었다. 제일 눈에 잘 보인 것은 조개와 고둥 이였고, 갯벌의 청소부인 갯강구, 갯지렁이, 앞으로 걸어 다니는 밤게, 잡힐 듯 말 듯한 베도라치, 먹이를 촉수로 잡아먹는 말미잘 등등 아주 많았다. 제일 신기했던 것은 말미잘은 만져보고, 먹이를 먹는 모습을 관찰 한 것이다. 대장 선생님 말씀에는 조개들이 바다를 정화하고, 많은 물을 내뿜어서 바다를 맑게 한다고 하셨다. 오늘은 갯벌의 많은 생물들도 보고, 관찰하고 갯벌에 대해 잘 알 수 있어 좋았다. 만약 시간이 된다면 다시 오고 싶다. 진주담치: 우~와 태완이의 표현력은 외모와 상관관계가 깊은 듯 하네? 관찰 할 때와 놀 때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태완이를 보면서 너무 범생이가 아닐까 하는 우려도 했단다. 우리 친하게 지내자. 김 운효 이번엔 다른 때와는 달리 1사간만에 도착해서 대부도를 갔는데 우리 진주담치조를 보니깐 남자밖에 없어서 매우 풀이 죽었다. 우리는 따로 조수 웅덩이를 관찰하려고 질퍽질퍽한 갯벌로 갔다. 질퍽거리고 바지가 다 축축해져서 짜증도 났지만 마지막에 고둥이 촉수를 내놓고 우리가 주는 조갯살을 먹는 걸 보니 정말 생소했다. 우리는 고둥, 또 전에 봤던 풀게, 밤게, 범게등 바위 옆에 붙어살아서 내가 볼 땐 매우 불쌍해 보이는 굴, 따개비, 홍합들도 있었다. 조간대 상부에는 갯지렁이, 고둥, 밤게 등이 있었고, 물을 먹어 봤을 때 묽어서 바닷물 같진 않았다. 조간대 하부로 오니까 이름이 너무 길어서 외우기도 힘든 풀색꽃해변말미잘, 측해변말미잘, 베도라치(매우 빨라서 잡기 힘들었다) 풀게, 범게 등이 있었고 물을 맛보니까 참 짜서 바다에 온 것 같았다. 마지막에 잡초와 모래밖에 없는 잔디구장에서 여왕벌게임을 하고 놀았는데 내 생각에 난 활약한 것 같고 신발던지기도 정말 오래간만에 하니깐 재미있었다. 진주담치: 운효야 우리는 진주담치 모둠이야 우리는 하나란다. 이 경훈 작은 웅덩이 속에 수많은 생물들(갯강구, 많은 종류의 말미잘등)이 산다는 것, 참 놀랍지않은가? 오늘 이 기행에 참가 하여 많은 생물들의 존재와 그에 따른 가치를 알게 되어 참 기뻤다. 또, 처음 들었을 때부터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했던 ‘진주담치’를 오늘 보게 되었다. 바지락도 보았는데 그 순간 내가 먹었던 바지락칼국수가 생각이 났다. 바지락칼국수가 맛있어도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겠구나……. 그 외에 내가 이름을 모르는 생물들도 많이 가져가지 않아야 환경정화에도 도움이 되는구나 하고 깨달음을 받았다. 오늘은 내가 모르는 생물이 많았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생물에 관심을 가지고 이름을 알아두어 다음 게눈 기행에 도움이 되게 할 것이다. 진주담치: 경훈아 사진 잘 받았어. 고마워 우리 조금씩 자연을 알아가는 기쁨을 같이 나누자 남 윤휴 재미있었다. 진주담치: 윤휴야 다음 기행 때는 조금 더 소감문을 적어 주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내 옆에서 항상 도와주고 팔짱도 껴주고 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단다. 황 민철 언제나 수면시간이 부족한데 어젠 새벽 3시에 잤다. 아침엔 7시30분에 일어났다. 4시간 30분만 자는데, 눈을 부비면서 샤워를 하고 불평을 하며 집을 나왔다. 할 일이 많은데 책을 읽으며, 임학역에 도착, 버스를 타니 새로운 선생님도 많았다. 보름, 나무꾼선생님이 안보이고 만두샘과 또 다른 샘이 나타나셨다. 대부도에 도착한 후 새로운 선생님과 바다를 탐색했다. 난생 처음 보는 생물들을 정리했다. 조그마한 웅덩이에 말미잘이 있는 것은 처음 봤다. 희안한 별애별 이름을 가진 것들이다. 검은줄좁쌀무늬고둥….. 세상에 63억의 인구가 있듯이 63억의 생각이 있듯이, 동물들의 세계에서도 각각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지금 빵이 기다리고 있다. 별로 끌리지 않지만 이걸 내면 준다고 하니 먹을 수 밖에….. 진주담치: 민철아 고1인데도 이렇게 기행도 나오고 동생들 데리고 다니며, 수고해준 마음 고마워 다음에는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마음으로 다시 만나자. [img:qeqe (3).jpg,align=,width=500,height=375,vspace=0,hspace=0,border=1] [img:qeqe (4).jpg,align=,width=500,height=598,vspace=0,hspace=0,border=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