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의 청명한 날, 아이들 기분도 좋아보입니다.
이 좋은 날, 갯벌 생물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밤게가 많이 보입니다.
갯우렁이를 잡아 집게발로 꼭 잡고는 맛있게도 냠냠!
갯우렁이를 구해주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그냥 관찰자로 남기로 했습니다.
서해비단고둥이 많이 보입니다.
갯지렁이도 많이 보이고요. 그 동안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웬일인지 모르겠지만 반가웠습니다~^^
올해 태어난 새끼 풀게.
‘제일 작은 새끼 게 찾기’에 당첨된 녀석은 너무 작아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풀망둥이의 완벽한 의장술
우리 구역의 모니터링을 마치고 너른 갯벌로 나가 봤습니다.
10월인데도 큰구슬우렁이 알집이 보입니다.
집게발로 위협하고, 풀망둥어를 잡아먹는 난폭한 길게
게눈에 처음 들어와 갯벌을 밟기도 낯설어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그 만큼 모둠친구들과 갯벌에 친숙해진것 같아
올해 마지막 모니터링, 한없이 기분이 좋습니다.
처음 나온 진호에게 모니터링 방법에 대해 자상하게 알려주는 예원이와 남자친구들을 보고
또 한번 흐뭇하고요~^^
모니터링 발표시간.
관찰한 결과를 가지고 이리저리 경험의 날개를 펼쳐봅니다.
9월에 못 올린 모니터링 사진입니다.
갯벌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관찰한 종이 얼마 없습니다.
여자친구들은 다양한 사정으로 못 나오고
남자친구들만 나왔는데
그들만의 와일드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더니
색다른 재미가 있었나 봅니다.
제일 재밌었다고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