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지역- 개똥이, 사과나무 모둠 친구들

2013년 3월 11일 | 초록동무

올해 2학년 친구들과 활동하게 되었어요.
작년에 이어 다시 보게 된 얼굴들…
어쩜 이리도 훌쩍 커버렸을까? ㅎㅎ

총12명의 친구들이 함께 했습니다.
새로온 친구들은 다소 어색해 했지만 자유놀이 시간에 친구되어 놀았어요^^

오늘은 우리나라 개구리 중에서 처음으로 알을 낳는 산개구리와 알을 찾아보고
산새를 만나러 가기로 했답니다.


나무에 잘 오르던 유찬이


계곡산개구리가 돌에다 알을 붙여 놓았어요.


답사 할때 선생님들과 관찰했던 산개구리입니다.

잘못된 포접
수컷이 뒤에서 껴안아야 하는데 앞에서 껴안다니…
다소 미숙한 수컷이였는지 
아님 다른 수컷이 껴안을까봐 얼른 껴안는다는 것이 그만 이렇게 된것인지…
수컷아!
이러다 암컷 죽는다!


산개구리 한 마리 잡아서 관찰하고 있어요.


산개구리 알을 만지기 전에 물 속에 손을 담그고 10번을 세어요.
그래야 산개구리 알이 화상을 입지 않거든요.
우리 친구들은 잘도 따라했어요^^


산개구리 알은  어떤 느낌이니?
-말랑말랑해요.
-젤리 같아요.
– 부드러워요.
-흐물거려요.
-신기해요.


누군가 발견한 무당벌레
다칠가 살살 만지는 친구들


곤줄박이 먹이를 주고 싶은데 왜 이렇게 안오는 걸까?


아이고…
힘들어서 지팡이에 받치고 있어야겠다…


새 한마리만 구경하고 힘빠져서 내려왔어요.
곤줄박이 주려고 가져온 땅콩과 아몬드는 친구들이랑 나누어 먹었어요ㅠ.ㅠ


오늘 보았던 산개구리 이야기를 다시 해주고
붉은머리오목눈이 집은 어떻게 짓는지 이야기 나누어보았어요.

<자유시간>

친구 한명이 따뜻한 풀밭에 눕기 시작하자
너도나도 풀밭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니 


갑자기 벼 타작으로 놀이를 바꾼 아이들


열심히 타작해서


그래…
타작한 벼는 두드려야 낫알이 떨어지지.
개똥이는 잡곡밥을 좋아해^^


남자친구들은 땅을 열심히 파고 있어서 이유를 물어보니
누군가 500원을 주웠다네요.
땅을 파면 돈이 나올까해서 땅을 파고있는 것이라는^^;;


새집 완성


-이들: 개똥이선생님! 다음번에 우리가 왔을때도 이 새집이 그대로 있을까요?
-개똥이: 글쎄? 그때 확인해보면 어떨까?
-아이들: 예, 그때 있나 없나 보고싶어요!

*땅콩과 아몬드를 준비해주신 사과나무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