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모니터링 첫날: 겨울눈 보러 오세요.

2007년 3월 23일 | 자연학교

3월 23일 계양산 모니터링 첫날
올옹달샘의 박정옥, 김혜경, 황복순님
초록지렁이, 만두, 인디언, 아그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양산 모니터링을 진행하였는데요.
2주일정도 잎이 먼저 나왔다고 합니다.
아마 지구 온난화를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 장기적으로 식물들에게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계양산 모니터링 장소는 윤인중 목사님이 계신 목상동 소나무 밭 옆 계곡따라
한 2km정도 됩니다.
한달에 두번씩 첫째주, 셋째주 금요일 10시에 모니터링을 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오셔도 대환영입니다.
계양산 노란대문집에서 들어가자마자 풀들이 저희를 반겨줬습니다.






쇠별꽃
길가에도 많이 피었는 꽃이죠. 너무 작아 그냥 지나치기 쉽상입니다. 흰꽃이 아주 작은데 너무 앙증맞고 이쁩니다. 계양산 쇠별꽃의 귀여운 꽃이 기대되시는 분은 다음 모니터링을 기대해주세요.
  



애기똥풀
초지:”뜯어서 한번 먹어보세요.”
정옥:”쩝쩝. 아무 맛도 안나는데요.”
초지:”독이 들었습니다.”
정옥:”으악>,<"
초지:”잘려진 잎 끝을 보세요. 노란색 즙액이 나오죠.”


산괴불주머니
보물주머니란 꽃말을 가지고 있는 산괴불주머니.
곧 필 꽃이 아이들이 가지고 다니는 보물주머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하네요.


뱀딸기
뱀이 먹는 딸기라서 이름 붙여진 뱀딸기
사람이 먹어서 해롭지는 않는데, 맛은 별로래요



소리쟁이
외국 식물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작아도, 곧 있음 키가 만두만큼 클 거라는 소리쟁이. ㅠㅠ


개망초
아하! 이 친구가 바로 노란후라이 꽃을 피우는 식물이래요. 어디서나 잘 자라는 꿋꿋한 친구.


신원불명의 벌집 (증언: 백리향: 남방차주머니나방 애벌레)
초록지렁이와 푸른나무님 둘분다 모르는 벌레집이라고 합니다.
혹 이 벌레집이 누군지 아시는 분? 초지님께서 하사품을 내린다고 하네요.



덩굴별꽃 열매와 씨앗
쉽게 만날 수 있는 흔한 풀은 아닙니다. 꽃이 참으로 앙증맞게 생겼다지요.


갈참나무 눈
이 눈에서 잎도 나오고, 계양산 청설모가 좋아하는 도토리도 나온다지요.


이름 모를 새의 깃털
이 깃털의 주인을 아시는 분 계시나요?


솔이끼
소나무 솔입 모양을 닮았다고. 솔이끼라고 합니다. 접사의 한계로 더 자세히 보여드리지 못한 점 아쉽네요.
 진달래
초지:”자 이 나무는 무슨 나무일까요?”
정옥:”진달래!” 만두:”철쭉!”
(뭐가 정답일까 두근두근두근) 초지:”꽃눈이 생기기전에 잎이 나왔나요? 바로 진달래죠. 진달래는 꽃 나오고 잎나오고, 철쭉은 그 반대로 핍니다!”


끝검은말매미충
 

청미래덩굴


때죽나무 잎


졸참나무 잎
생강나무꽃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김유정의 동백꽃


산사나무 잎
산에 자라는 아침의 나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나무래요.
 


찔레꽃
초지:”이게 무슨 나무죠?” 다들 조용
나무 줄기에 난 가시를 꺾어 정옥님을 찌른다. 정옥:”아얏!” 초지:”이게 바로 찔레 나무입니다.”



계양산의 사계와 2007년을 함께 느낄 님들 함께 하세요~^_^ 접사를 잘 할 줄 몰라 루페를 대고 찍었어요. 나름 괜찮죠? 한번 님들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