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9일 지킴이단활동 후기에요_정윤서^^

2013년 6월 4일 | 멸종위기 야생동물 지킴이단

윤서가 남긴 후기입니다.
저한테 메일로 보내서 대신 올려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이제야 확인을 했네요.
윤서야 늦게 올려서 미안해~


작년 신세계 백화점 앞에서 진행했던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캠페인을 올해부터는 연안여객터미널로 옮겨 진행한다. 신세계 백화점 앞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면 이곳 연안여객터미널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아이를 데리고 온 중년층이 대부분이었다. 백령도의 주변 섬들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멸종위기종 
백령도 점박이 물범을 알리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보호활동 장소가 바뀌었지만 각각 장소만의 장,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올해 1년 동안 이곳에서 펼쳐질 활동이 기대된다.

보호활동 부스를 설치할 장소가 좁아 사진 ,판넬 전시, 핀버튼 부스만을 차리고 대부분의 지킴이들은 백령도 점박이 물범 홍보 책자를 나누어 주는 것으로 했다. 페이스페인팅으로 물범을 그려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긴 했지만 홍보물을 나누어 주고 물범인형을 쓰고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사람들에게 직접 다가가 홍보하는 것을 많이 하지 않아 낯설고 어색해서 쉽게 다가가지 못한 채 길을 서성였다. 그래도 첫걸을 떼었으니, 다음 지킴이 활동부터는 사람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친절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수줍음을 타지 않고 씩씩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