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오늘 오후2시에 인천녹색연합 교육실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이단이 모였습니다.
올해는 알락꼬리마도요 라는 멸종위기 새에 대해 생각하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5대갯벌인 인천갯벌에 찾아와 쉬어가는 알락꼬리마도요를 비롯한 도요물떼새.
갯벌매립, 오염물질유입, 무분별한 수산물 채취 등으로 인해
알락꼬리마도요가 먹이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이 멋진 인천갯벌에 찾아오는 새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갯벌을 보전해서 새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지난달엔 영종도에 직접 새를 보러 다녀왔고요,
이번에는 새를 지키기 위한 캠페인 물품을 만들었습니다.
‘약손을 가진 사람들’에서 캠페인 물품 만들기를 함께 진행해 주셨어요.
우선 각자 알락꼬리마도요 사진을 자세히 관찰하며 그려보았어요.
그리고 나서 박스에 좀 더 크게 그려보았지요.
부리가 더 길어야 하는데, 몸은 좀 더 작아야 하는 것 같아, 라며
여러 수정을 거쳐 밑그림을 완성한 뒤
아크릴 물감으로 쓱쓱쓱쓱.
각 모둠별로 개성있는 알락꼬리마도요가 완성됐어요^^
다 만들고 나서 소감을 얘기했어요.
“그리려고 보니 알락꼬리마도요를 자세히 보게 됐어요.”
“너무 아름다운 새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어요.”
“알락꼬리마도요가 갯벌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갯벌을 지켜야겠어요.”
“물감을 이용해서 색을 칠하는게 재밌었어요.”
다음달에는 알락꼬리마도요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뭘지 고민해서추가로 넣고,
입체적인 탈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다음달 모임은 7월 18일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