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자적살롱의 옥상텃밭

2012년 5월 21일 | 도시농사꾼

               5월19일 영등포의 하자센터 청소년문화 쉼공간 ‘유유자석살롱’ 옥상을 방문했습니다.
청소년 대안교육으로 1980년대 여성노동자들의 문화공간으로 사용되던것을 
이제는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의 장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충한 대표님이 건물 곳곳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옥상의 텃밭 청소년들이 이곳에 옥상텃밭을 만들어 놓고 작물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먹거리를 스스로 키우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가끔은 이곳에서 파티도 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사회적 기업입니다.

유유자적이란?  속세를 떠나 아무것에도 매이지 않고 자유로우며 편안하게 산다는 뜻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살롱이름을 유유자적이라고 붙인분의 생각이 심상치 않습니다.
왜 유유자적살롱이란 이름을 붙였을까?

       

                   <재활용으로 만든것 같은 호미를 걸어 놓은 모습들.

농기구를 사용하면 다음 사람을 위해서 반드시 제자리에 가져도 놓는 것이 필요하겠죠..

                   <잘 꾸며진 옥상 텃밭>

                   <모종한 가지가 많이 자랐습니다. 일찍 심은 것 같습니다.>

 

                       <버려지는 스치로폼으로 만든 상자텃밭의 모습 고추와 상추>

                           <오이가 벌써 꽃을 피웠습니다. 곧 오이가 열려 따 먹을것 같은데..>
청소년들이 이렇게 작물을 키우는 모습이 예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농사를 접해 보게 하는것은 부모의 의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키운 작물을 먹는것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하자센터 들어가는 입구에 일곱가지 약속이 있었습니다.>

                       저도 이것을 보면서 제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몇 가지가 걸리는것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