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후 텃밭풍경..

2013년 5월 30일 | 도시농사꾼

 

왼쪽 사진.. 무슨 식물일까? 궁금해했던 거 기억하는 분이 있을랑가 몰라~~~ㅎㅎ
오늘 텃밭에 가보았더니 역시나 들깨였네요.
아마도 작년에 들깨 심으신 분이 채종을 하지 않으셨고 그래서 밭에 떨어져 월동한 씨앗이 싹을 틔웠나 봅니다.
맛은 약간 쓴맛도 나면서 무척 강합니다.
들깨만 키울 수가 없어 일부는 수확해서 장아찌를 담궜습니다.
맛이 괜찮으면 텃밭 정모때 가지고 나가겠습니다~~~^^

 

 

*** 이번 주말엔 텃밭에 꼭~~~ 가보셔야겠어요~~~~

많은 비가 온 뒤라 텃밭이 굉장히 습하더라구요.
씨앗을 파종하여 빽빽하게 자란 상추들의 아랫부분 이 사진에서처럼 짓물러져 있습니다.
아마도 통풍의 문제인 듯 싶어요.
모종으로 띄엄띄엄 심어진 상추들은 줄기가 굵어져서인지 아무렇지 않았거든요.
내일, 뜨거운 햇빛이 나온다면 모두 주저앉을 듯 합니다. 아까운 상추….
일부는 수확하여 성한 부분만 가져와 먹어 보았습니다.

부드럽고 연한게 아주 맛있습니다.  일한 후에 먹어서인지 꿀맛이에요 ^___^*
비가 그치고나면 풀들도 기세등등 올라올 것이니 시간되시는 대로 텃밭에 나가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2013. 5. 29 짓무른 상추를 보고 맘이 쓰라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