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울림 첫 모임 -나무들의 이야기

2012년 2월 19일 | 울림

가이아
살아있는 행성, 생명이 있는 지구
이 지구, 자연 속의 생명들이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뭘까?

인디안들의 이야기
‘위대한 신비’가 나무에게, 나무가 지구 생물들에게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초록지렁이의 말이 끝날 즈음 바람이 지나가며 나무들이 소리를 냅니다

내가 참 좋아하는 소리
나무들이 내는 소리

겨울이라 아직은 침묵을 지키고 있는 나무들의 숨어있는 이야기를 꽃눈과 잎눈에서 보았고
초록지렁이가 말해주지 않은 노린재 나무의 이야기는 아무래도 계절이 지날 때마다 들어보아야 할 것 같았어요

귀룽나무 길도 지나고,
엄지나무도 만나고
마지막으로는 계양산의 원시림이라는 곳, 서어나무를 만났습니다.

와, 멋졌어요. 힘이 느껴지는 나무

햇살에서 봄이 느껴져
사계절이 있다는 게 참 좋은거구나
이 계절들을 나무들과 생명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보내야겠다 생각하며 울림 첫 모임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