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play, imagine and recycle
얼굴 입 손 가슴 엉덩이 허벅지 발목 발바닥의 생태예술
헌 것 옛 것 오래된 것 못쓰는 것 망가진 것들의 즉흥연주
Haja
IMF 경제 위기 시대를 맞아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해지자 10대 청소년을 사회적 자원
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연세대학교가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게 된 청소년 센터.
노리단은 하자센터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2004년 태어난 예술단으로
10대청소년, 20대 매니아청년 30대 전문가 그룹이 동료로써 함께 활동하면서 만들어가고 있다
1) 패트병을 활용한 악기.패트병 안에 돌멩이나 공기 같은 것들을 여러개 넣어
즉석에서 마구 흔들어대면 악기완성~!!
2) 나무로 만든 실로폰인데 봉으로 두드리니 금속성 맑은 음이 난다
나무 아래에 파이프를 대서 만든 것이 그 비결이라고 하는군~~ㅎㅎ
3) 그야말로 드럼통으로 만든 드럼.두드려보니 소리가 울려퍼지는 게.. 너무 신기해서리
나도 한번 공연을 해보고 싶은 충동을~~ㅋ
4) 그리고.. 나를 놀라게 한 이 악기~! 작은 원판을 두께 조절하여 음계를 만들었다고 한다
두드려보니.. 각자 다른 높낮이의 소리가 난다. 악기는 원래 이렇게 탄생했을 것이야~
정말 창의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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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독일의 슈타이너 음악학교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자신의 성향에 맞는 악기를 선택하여 교육을 받게 되는 이 학교의 프로그램에는 슈타이너 박사의 인지학적인 통찰력이 바탕이 된
인간이해의 관점이 배려되어 있었다. 서양악기 중 타악기, 금관악기, 현악기, 건반악기는
마치 체질감별을 하듯 아이들에게 선택되었고 각자의 악기를 통하여 아이들은 자신만의 감성을 이성과 조화롭게 다듬어갈 수 있었다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악기가 가진 소중함은 자신의 감성을 다듬어 내는 통로로써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 재활용 환경퍼포먼스 그룹 노리단의 공연이 주는 매력은
여러가지 면에서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http:// noridan.haj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