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로브집게벌레‘Timomenus komarovi
집게가 잘 휘고 우리나라에 사는 집게벌레 가운데 집게가 가장 긴 종입니다.
다른 집게벌레와 마찬가지로 집게는 적과 싸우거나 먹잇감을 사냥하는데 씁니다.
고마로브집게벌레는 다른 집게벌레와 달리 주행성으로 낮에 많이 관찰됩니다.
하지만 나뭇잎을 붙여 알을 낳기 때문에 얕은 산이나 구릉지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이름의 고마로브는 러시아의 식물학자 이름으로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고마로브라는 이름이
학명이 되었고 우리말 이름에서도 그대로 따랐다고 합니다.
고마로브집게벌레는 몸길이가 15-22mm 정도이고요, 꼬리집게길이를 합치면 4cm정도 됩니다.
몸 색깔은 짙은 밤색이며 윤기가 납니다. 앞날개는 붉은 밤색으로 짧은 앞날개가 몸을 절반쯤
덮은 형태입니다.
수컷의 집게는 끝이 활처럼 휘고 돌기가있습니다.
사람을 물거나 하는 곤충은 아니니 무서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자연에서는 아주 작은 곤충이나 부패된 동, 식물을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충보다는 오히려 익충에 가까운 녀석입니다. 자연의 청소부라고 할까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보통은 얕은 산지에서 많이 볼수 있는 종입니다.
집안에서 만나기는 어려운 종입니다.
집게벌레 중에서는 제일 멋있는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밤에 주로 활동한다. 적이 쫓아오면 집게를 등쪽으로 들어올리며 위협적인 자세를 취해 상대에게 겁을 준다.
그래도 적이 물러나지 않으면 물기도 한다.
한국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이상은 지식난에 올라온글입니다.
2007년10월에 찍었습니다.
꽃범의꼬리에 앉아 날개를편 “고마로브집게벌레”의 모습은 보기쉽지 않습니다.몇일간을 관찰하며 쫓아다니면서 담은 모습입니다.
Nikon d200 과 Af-s300mm f4를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