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하면서 외암도에 잠시 들렀습니다.
약 10여명의 사람들이 갈대를 자르고 있더군요. 보튤리즘 때문에 그런 작업을 하는 듯 한데…
이것을 빌미로 유수지를 없애려는 의도가 있어서 가슴이 답답합니다.
유수지 안으로는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들은 별로 없더군요.
관찰된 종 : 왜가리(11), 논병아리(1), 알락할미새(3), 백할미새(2), 흰뺨검둥오리(9), 괭이갈매기(4), 재갈매기(3), 노랑발갈매기(3), 붉은부리갈매기(16), 검은머리갈매기(4), 알락꼬리마도요(14, 날다가 앉지는 않고 다시 11공구로 날아가더군요)
다음은 11공구 안의 상황입니다. 새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거리가 너무 멀어서 확인이 어려웠습니다만 대충 확인된 결과만 올려봅니다.
관찰된 종 : 검은머리물떼새(32), 괭이갈매기(약 250), 붉은부리갈매기(약 200), 검은머리갈매기(약 50), 재갈매기(약 50), 노랑발갈매기(약50), 알락꼬리마도요(134), 청둥오리(32), 흰뺨검둥오리(27), 넓적부리(27), 왜가리(약 20), 백로류(23), 소형도요류(약 12,000 이상)
거리가 1Km 밖에 있는 상황이라 필드스코프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만, 소형의 도요류가 엄청나게 많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민물도요일 것이라는 추측을 합니다만 다른 종류도 함께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은 요즘 제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올리지 못하겠네요… 나중에 컴퓨터가 고쳐지면 올려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