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마전초록누리

2009년 8월 29일 | 회원소모임-기타

초록누리 아이들의 신나는 여름방학때(8월18일) 뒷산(마루산)에서 텐트 치고 야영을 했어요 

참석자:주경미,아들(찬영,하윤)박하(선우,찬우)박은주(유빈,현빈,승빈)이미정(승정)이옥단(은영,경우)

엄마들과 공부를 하면서 머리도 식힐겸 뜨거운 여름을 아이들과 어찌 재미지게 보내볼까 생각하던 중 떠오른 아이디어였지요

보통 한집에 아이가 둘씩 있었는데 모여보니 10명이였어요
텐트는 2개쳤고 저녁도시락도 맛있게 먹었지요

아이들은 놀이를 하는데
타고난 소질이 있는듯 별의별걸 놀이로 신이 나 했습니다

엄마들은 흐뭇한 얼굴로 지켜만 볼 뿐이었지요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자 손전등을 켜고 산을 한바퀴 돌며 탐사를 했어요

어둠에 익숙치 않은 아이들은 가끔 비명을 지르기도 했지만 서로 도와가며 탐사를 마쳤어요

엄마들이 처음으로 밤에 산에서 잠을 잔다는 것이 두렵긴했지요 그래서 박하 남편이 아이들과 같은 텐트에서 자기로 했어요

박하가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두개 해주었는데 아이들이 자꾸 조르니까 
남편이 몇개를 더 해주더군요

내아빠가 아닌 다른 아빠의 이야기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아이들이 귀여웠지요

어찌어찌 잠이든 아이들 덕분에 엄마들은 이야기 꽃을 피웠답니다

엄마와 아이의 추억 만들기는 또 이어집니다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