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6월의 소박한 밥상 모임은~~~~?!

2004년 6월 3일 | 회원소모임-기타

6월 소박한 밥상 ◎일시 : 2004년 6월 8일(화) 오전 10시 ◎장소 : 아름다운 회원 최정자님댁(인천 서구 연희동 태영@2-302호) ◎연락처 : 032)561*8445 ☞☎ 011*9004*8445 ◎6월의 제철식품 채소:샐러리,껍질콩,오이,청둥호박,양파,근대,부추,감자 해산물;흑돔,전복,민어,병어,준치,삼치,전갱이,오징어,바닷가재 과일;토마토,참외,매실 ◎6월의 만들기   ▣토마토케첩▣ 재료 : 큰 토마토, 황설탕, 조청, 소금, 식초 만드는 방법 1. 큰 토마토 꼭지는 잘라내고 윗부분에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서 펄펄    끓는 물에 넣어 굴려준다. 2. 껍질 벗긴 토마토를 대충 잘라서 믹서기류에 넣고 아주 곱게 간다. 3. 물은 넣지 않고 냄비에서 오래도록 끓인다. 4. 웬만큼 졸아들었을 때 황설탕,조청,소금,식초를 넣고 서서히 저어주다가    적당한 농도가 되면 불을 끈다.      ▣야채 스파게티▣ 재료 : 칼국수, 양송이, 양파, 당근, 버터, 소금, 토마토, 조청,자연치즈 만드는 방법 1. 칼국수는 끓는 물에서 20분간 끓인다. 2. 찬물에 헹궈서 소반에 담아서 물을 뺀다. 3. 물이 빠지면 버터를 넣고 물 뺀 칼국수를 소금 간을 하면서 볶는다.(이렇게 해야 불지도 않고 꼬들꼬들하다.) 4. 양송이, 양파, 당근 등을 잘게 썰어서 버터를 넣고 소금간 하면서 살짝 볶는다. 5. 만든 토마토케첩을 조금 끓여서 여기에 칼국수를 함께 넣고 섞는다. 6. 이것을 접시에 담고 자연치즈를 송송 썰어서 전자렌지에 살짝만 돌린다. ★유전자 조작된 토마토로 만드는 케첩   역시 주재료인 토마토의 유전자 조작이 가장 큰 문제이다. 토마토는 완전히 빨갛게 익은 다음에 따도 쉽게 상하지 않도록 유전자를 조작하는 기술이 실용화되어 주로 미국에서 생산된다. 이 토마토가 토마토 주스, 토마토 케찹등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토마토 케첩에도 역시 색소. 화학조미료.산미료.감미료. 화학전분등이 쓰이며, 용기에서도 마요네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다. ★밀가루 밀가루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거의 대부분 들어 있다. 햄버거. 피자. 빵. 과자. 라면. 만두 등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찾기 힘들 정도이다. 이렇게 많이 먹고 다양하게 섭취하는 밀가루가 농약투성이에 살충제까지 듬뿍 뿌려져 있다는 사실을 모두 다 알고 계신지 묻고 싶다. ▶ 장기간 저장을 위해 살충제가 필수   밀은 수확한 후 살충제가 듬뿍 섞여 우리 나라에 들어온다. 살균제로 구아자닌. 디페노코나졸.카벤다짐이. 벌레나 알을 죽이기 위해서는 메치오카브. 벤디오카브와 같은 살충제가 쓰인다. 약품마다 허용치가 정해져 있지만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주느냐보다는 강대국인 수출국 사정을 고려한 허용치>라고 보는 것이 맞다.   지난 93년 목포와 부산에 들어온 미국. 호주산 수입 밀에서 우리 나라 허용 기준치의 1백32배에 달하는 농약이 검출되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국내 허용 기준치로는 미국산 밀을 구입할 수 없다”며 “수출업자 쪽과 반송할 수 없도록 계약되어 반송할 수 없다”고 밝혔다. 클레임이 불가능한 불평등 계약이 버젓이 맺어지고 있는 것이다. ▶ 영양이 절반으로 줄어든 정제 밀가루   시판되는 밀가루는 통밀을 수입하여 분쇄한 후 입자를 감별해 자동으로 구분하는데 우리가 먹는 밀가루는 표피가 전부 제거된 상태이다. 보통 이정도로 정제하면 인과 연연은 3/1,칼슘은 2/1로 줄어든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보통 밀을 제분할 때 70%만 소맥분으로 하고 나머지 30%는 가축의 사료로 썼다. 그러나 전쟁으로 식량이 부족하자 1941년부터 85~90%까지 소맥분으로 쓰도록 했다. 쌀로 말하면 3분도로 찧으라는 것과 같다. 이 결과 영국 사람들은 섬유질이 풍부한 밀가루를 먹게 됐고, 전쟁중에 줄어들었을 설탕이나 지방분, 칼로리를 감안하더라도 당뇨병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50%로 줄었다. 어떻게 해서 먹느냐가 정말로 중요하다는 걸 말해 주는 것이다. ▶ 가공품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잔류 독성   각종 국수나 빵. 과자들은 가공된 밀가루로 만들어진다. 일본에서는 밀가루와 부침가루에서 살충제인 ‘레르단’이 검출이 돼서 파문이 일었다. 우리 나라도 안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원료가 되는 밀가루의 잔류 독성이 이렇게 가공식품에서도 그대로 발견되는 것은 물론이고 예쁜 색과 맛있는 면발 그리고 오랜 기간의 보존을 위해서 또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다. 당면에는 ‘명반’이라고 하는 백반이 쓰이는데, 아마도 수분을 빼앗는 성질 때문에 방부제의 역할을 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