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물범가디언즈 온라인 반상회

2025년 6월 2일 | 미분류, 섬•해양, 야생동식물, 점박이물범

물범가디언즈를 환영하는 백령도 주민모임 점.사.모

2025년 5월 27일(화) 저녁에 물범가디언즈가 온라인에서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간단하게 물범가디언즈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이도 사는 곳도 다 다르지만 백령도와 물범을 사랑하는 마음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백령도에 살고 있는 주민들 중 점박이물범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모임 문영희 대표님의 온라인 환영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점박이물범이 살고 있는 하늬해변을 중심으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과 함께 점박이물범 주민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범가디언즈가 되신 시민분들께 환영인사를 나누며 앞으로 주민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점박이물범 보호활동을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특히 물범가디언즈와 함께 백령도 현지에 와서 함께 주민간담회,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에 함께 하면 좋겠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점박이물범이 사는 백령도

물범이 살고 있는 백령도와 대청도,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를 포함해서 서해5도라고 하고 현재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에서 점박이 물범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백령도는 10억년전에 퇴적된 퇴적암이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높아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추진중입니다. 서해를 건너서 이동하는 철새의 주요이동 경로로 중국 산둥반도와 한반도를 연결하는 최단거리애 위치하여 철새중간기착지로서 중요성이 매우 큰 지역입니다. 특히 해양포유류 중 기각류에 속하는 점박이물범은 중국 발해만과 한반도 서해 연안을 이동하여 번식하고 있습니다.

기각류는 ‘다리의 모양이 지느러미의 형태’가 되는 동물로서 물범과, 바다사자과, 바다코끼리과의 세개의 그룹으로 구분됩니다. 한반도 주변에 서식하거나 출현한 기각류는 점박이물범, 바다사자, 큰바다사자, 물개의 4종류 뿐이며 현재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물범류는 점박이 물범이 유일합니다.황해지역의 점박이물범은 1~2월 번식기에 중국 보하이만 일대의 결빙지역으로 모여 들며, 6~10월에 한국 등으로 이동하여여 생활합니다. 임신기간은 총 10.5개월이며 매년 1마리 새끼를 낳고 갓 태어난 점박이물범은 흰색의 배내털이 있으며 유빙 위에서 생활하면서 생후 2~4주 후에 털갈이를 하며 동시에 젓을 떼고 이유를 시작합니다. 점박이물범은 주로 어류, 갑각류, 두족류를 먹는데 백령도에스는 주로 쥐노래미, 조피볼락, 까나리 등을 먹습니다. 1940년대에는 8000마리 정도 였으나 1990년대 초 약 1000마리까지 줄어들었다가 현재 1,500마리가 유지 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서식지인 백령도에서 매년 약 350마리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서식지 감소와 환경악화, 밀렵과 남획, 기후변화 때문에 물범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범가디언즈 활동 함께해요!

온라인 반상회를 시작으로 2025년에 물범가디언즈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백령도 점박이물범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온라인, 오프라인 캠페인과 함께 9월에 백령도 현지를 찾아 점박이물범 관찰과 함께 해양정화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이 외에도 물범가디언즈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물범가디언즈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천시 깃대종이자 캐릭터인 점박이물범이 더욱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기를 바랍니다.점박이물범이 찾는 백령도와 서해5도의 바다가 더욱 깨끗해지고 안전해 지기를 바랍니다. 물범가디언즈와 함께 하고 싶으시며 언제든지 환영하며 아래의 스티커, 안내서, 와펜, 브로셔 물범가디언즈 웰컴키트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