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조사 결과

2006년 4월 17일 |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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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동네 대기모니터링’ 1차조사결과     인천시민과 인천녹색연합 회원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대기모니터링단’은 33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월 21일-22일, 1차 대기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24시간동안 이산화질소를 인천 시내 주요 교차로 및 주택가, 가정 내에서 간이측정기(NO2 passive sampler)를 이용하여 포집하고 시민환경연구소(사)에서 샬츠만-흡광  광도법으로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인천지역의 이산화질소 평균농도는 46.6ppb로 나타났고, 교차로를 포함한 도로변 평균 52.6 ppb, 주택가 49.4 ppb, 가정실내 농도 36.4ppb 순으로 나타나 이산화질소가 주로 자동차에 의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 구별 평균 농도를 살펴보면 동구가 평균 55.4ppb로 가장 높았으며, 남동구 50.8ppb와 남구 50.9ppb가 뒤를 이었고, 부평구 41.3ppb, 연수구 44.1ppb, 중구 45.7ppb 등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환경부와 인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기오염 자동측정소의 결과에 1.5~2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자동측정소가 동사무소나 학교의 옥상(지상으로부터 15m)에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이 실제로  생활하고 있는 지점의 농도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음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시 확인되었다.  이번에 조사된 각 구별 농도가 자동측정소와 비슷한 순서인 것이 주목할 만하다. [img:100.jpg,align=,width=643,height=337,vspace=0,hspace=0,border=0]  환경부와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자동측정소 결과 ( 남구 > 동구 > 계양구 > 남동구 > 서구 > 중구 > 연수구 > 부평구 ) [img:300.jpg,align=,width=654,height=404,vspace=0,hspace=0,border=0] 우리동네 대기모니터링 1차조사결과 ( 동구 > 남구 > 남동구 > 계양구 > 서구 > 중구 > 연수구 > 부평구)   [img:200.jpg,align=,width=647,height=327,vspace=0,hspace=0,border=0]   이산화질소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서문원씨댁 주방 97.2ppb와 송림공구상가 사무실 95.5ppb로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는데 취사도구와 난방용 열기구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교차로는 계양구 장기사거리 82.6ppb, 길병원사거리 77.6ppb, 도화오거리 75.9ppb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번에 조사된 곳 중 인천시 기준치 (24시간)인 70ppb를 넘는 곳은 9곳으로 전체조사지점 82곳 중에 11%에 해당했으나 이번 조사지역의 60%에 해당하는 49곳의 농도가 스위스와 일본 등 선진국의 이산화질소 기준치(24시간) 40ppb를 넘어 인천의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그대로 나타내었다. 매년 인천시에서 펴내는 환경백서에 의하면, 인천시의 경우 대기오염에 대한 자동차배기가스의 비중이 81.5%(전국 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인천시를 비롯한 각 자치단체의 무공해차량 확대 보급과 대체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생활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전거도로의 건설 등 제반시설 확충과 자전거활성화에 관한 조례제정 등을 통해 자전거 우선의 교통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2006.   4.  17                                                                     문의 : 생태도시부 032-548-6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