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지키기 3기대책위원회 발족하며

2011년 10월 6일 | 성명서/보도자료

계양산지키기 3기대책위원회 발족하며
<계양산 시민자연공원 추진위원회 발족을 선언합니다>

 계양산은 우리 모두의 산입니다.
지난 6년 동안 집요하게 골프장을 건설하려는 롯데건설로부터 인천시민사회 모두가 합심하여 계양산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결코 쉽지 않았던 계양산 골프장 저지활동은 우리가 그동안 계양산과 계양산 생명들에게 무관심했던 대가였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우리는 이같은 우를 다시는 범하지 않기 위해, 계양산을 끝까지 지켜낼 것을 다시한번 다짐하며 지난 6년간 골프장 저지 활동의 구심이었던 <계양산 골프장저지 및 시민자연공원추진 인천시민위원회>를 <계양산 시민자연공원 추진위원회>로 전환, 발족을 선언합니다.

2006년 8월 9일 발족했던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원회>, 2007년 1월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추진 인천시민위원회>에 이어 3기 대책위원회 <계양산 시민자연공원 추진위원회>는 계양산을 시민의 품, 그곳에 살고 있는 생명들의 터전으로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1. 계양산 시민자연공원 추진위원회는 현 시장 임기 이후라도 다시는 개발로 인한 파괴위협에 놓이지 않도록 인천지역사회의 힘을 지속적으로 모아나갈 것입니다.

2. 계양산공원이 훼손된 곳은 복원하고, 현재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는 생태친화공원이 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의 계양산정책에 협력뿐 아니라 견제, 감시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3. 계양산은 인천시민들이 6년동안 싸워서 지킨 시민의 산입니다. 앞으로 조성될 계양산공원의 계획, 조성, 운영에까지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4. 우리는 인천시가 조속하게 계양산 롯데부지를 매수하여 시민자연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촉구하며 추진위원회도 적극적으로 힘을 모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롯데건설이 계양산골프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우려를 갖으며 현재 제기해 놓은 행정심판 취하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롯데건설의 행정소송에 맞설 것입니다.

5. 롯데건설뿐 아니라 계양산을 파괴하는 어떠한 개발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인천시민들과 함께 계양산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2011. 10. 6

계양산시민자연공원추진위원회

공동대표 : 참여단체 대표 전원
상임대표 : 김일회 신부(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상임대표/ 부평1동성당 주임신부), 윤인중 목사(인천평화교회 목사), 이원준 대표(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대표)
공동집행위원장: 박재성(희망을만드는마을사람들 사무처장), 장정구(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추후 1인 추가 예정

참여단체 :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건강한노동세상 경인여대교수협의회 굴포천살리기시민모임 금속노조GM대우자동차지부 인천도시환경포럼 남동시민모임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동당인천시당 민주노총인천본부 부평시민모임 사회당인천시당 사회진보연대 생명평화기독연대 실업극복운동인천본부 615공동선언실천통일아침 이주노동자인권센타 인도주의실천의사회 인천감리교사회연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천노동연구원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녹색회 인천도시환경연대회의 인천민주언론시민연대 인천민중교회연합 인천불교인권위원회 인천빈민연합 인천사람연대 인천생협연합회 인천시민문화예술센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의전화 인천여성회 인천일보노동조합 인천정보센타 인천지하철노동조합 인천청소년그린봉사단 인천해고노동자협의회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YWCA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인천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인천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인천지부 지역사회와함께하는사제모임 진보신당인천시당 참교육학부모회인천지부 청솔의집 청학환경운동본부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해반문화사랑회 희망을만드는마을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