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부평을 재선거 후보자들의 계양산골프장과 경인운하에 대한 답변

2009년 4월 23일 | 성명서/보도자료

4.29 부평을 재보궐선거 후보자들의

계양산골프장과 경인운하에 대한 답변 보내와

 

 

 

1. 지난 4월 21일 우리는 부평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에게 지역의 최대현안인 계양산 골프장과 경인운하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질의서를 보낸 바 있다. 이에 각각의 후보자들이 최종적으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보내왔다.

 

 

2. 구체적인 내용은 표와 같다.

 

 

 

소속정당

계양산 골프장

경인 운하

 

 

이재훈

한나라당

무응답

무응답

 

 

홍영표

민주당

반대

타당성검증위 구성

 

 

김응호

민주노동당

반대

반대

 

 

천명수

무소속

입장 없음

입장없음

 

 

 

 

3. 우리는 먼저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가 각각의 현안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은 점에 대해 크게 유감을 표한다. 이는 곧 계양산 골프장과 경인운하에 대해 찬성입장을 갖고 있는 것이라 판단한다. 당시 후보자들에게 질의서를 발송하면서 만약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 찬성하는 것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4. 민주당 홍영표후보는 계양산 골프장 문제와 관련하여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인천시민의 80%이상이 계양산골프장을 반대하고 있는 여론을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경인운하와 관련해서 명백하게 백지화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타당성검증위원회를 구성해서 논의하여 결정하자고 답변하였다. 그러나  타당성검증위를 구성이 민주당 당론임에도 불구하고 1달이 지나도록 구성준비도 하지 않은 점은 반대여론에 쫓긴 정치적미사여구로 전락하고 있지 않은가 판단한다.  따라서 민주당은 말로만 검증위를 외칠것이 아니라 시급히 실제로 검증위 구성을 위한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 이럴때 만이 지금 당장 사회적 합의없이 추진중인 경인운하 공사가 중단될수 있다.

 

 

5. 민노당 김응호 후보는 계양산 골프장과 경인운하 모두 명백하게 반대입장을 표명하였다. 이는 그간 민주노동당은 적극적으로 반대운동을 해온 바 이러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높게 평가한다.

 

 

6. 무소속 천명수후보는 각각의 현안에 대해 아무런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하였다. 이는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자질이 의심스럽다. 당연히 인천지역사회의 가장 큰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입장이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다. 역시 내용적으로 모두 찬성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7. 이에 우리는 이러한 각 후보자들의 입장을 계양산골프장대책위와 경인운하 백지화공대위 소속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에게 홈페이지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내용을 전달할 것이다. 그리에 이에 대한 정보를 근거로 올바른 유권자의 선택을 요청할 예정이다.

 

 

2009. 4. 23

 

 

 

경인운하 백지화 수도권공동대책위원회

계양산 골프장저지 및 시민자연공원추진 인천시민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