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장수간 민자도로 전면 철회 범 주민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2010년 3월 31일 | 성명서/보도자료


<기자회견문>
인천시는 [검단-장수간 도로 민간제안사업]을 전면 철회하라!!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와 검단신도시, 청라지구, 가정지구의 향후 교통수요 증가 해소를 위해 [검단-장수간 도로 민간제안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가 발표한 검단-장수간 민자도로의 개통연도는 2015년 1월로써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와는 전혀 관계없다. 

또한 제2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인천지하철 2호선이 현재 건설 및 추진 중에 있음에도 민자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인천시의 유일한 녹지축인 한남정맥, 즉 계양산, 천마산, 원적산, 호봉산, 만월산 등을 20km에 걸쳐 줄줄이 파괴하면서까지 검단-장수간 민자도로의 필요성을 논할 수 있겠는가! 

인천시는 검단신도시가 2020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먼저 2015년, 2013년까지 완공을 계획 중인 제2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고로 직선화사업을 준공하여 인천 남북축의 교통을 원활히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검단-장수간 민자도로 민간제안사업자에게 지원하려 하는 시 예산 2080억원을 봉수대길, 서곶길, 마장길, 중봉로 등의 기존도로에 투자하고 확충 및 보완 설계하여, 유료도로가 아닌 무료도로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야 말로 인천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도로건설계획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교육환경을 무시하고 성공한 지자체 또는 국가를 일찍이 본적이 없다. 검단-장수간 민자도로는 교량만 무려 17개를 세우는데 백운초교, 한일초교, 세일고교, 제일고교, 동인천고교 등과의 이격거리가 불과 50m내외다. 도시성장을 위해서는 교통망 확보도 중요하나, 그 기본바탕에는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과 교육현장이 극심한 소음과 공해로 부터 벗어나 피해 받는 일없이 존중 받아야 마땅하다. 

하여, 범 주민대책위원회는 인천시의 녹색성장과 더불어 피해 지역민들을 비롯한 인천시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보존을 위해 검단-장수간 민자도로 전면 철회를 관철시킬 것이다. 인천시는 하루빨리 각성하여 타당하고 올바른 도로건설계획을 수립하길 진심으로 촉구한다.

* 범 주민대책위원회 향후계획 *

1. [검단-장수간 도로 민간제안사업]과 관련하여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는 후보자와 정치인들을 상대로 낙선운동 선포 및 추진한다.

2. 인천시민 반대 서명운동 – 범 주민대책위원회, 종교계, 사회⦁환경단체가 서로 연대체제를 구축하였음으로 함께 전개한다.

3. 당 범 주민대책위원회는 대규모 옥회 집회 및 시위를 통해 [검단-장수간 도로 민간제안사업]의 부정함을 인천시민들에게 알리고, 사업의 전면 철회를 관철시킬 것이다.

2010. 04. 01

검단-장수간 민자도로 전면 철회 범 주민 대책위원회

 

 

문의 : 범주민대책위원회 맹재흥 사무국장   ☏ 010-7417-5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