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멸종위기 점박이물범 보호 위해 학교와 거리로 나서다!

2014년 4월 7일 | 멸종위기 야생동물 지킴이단

인천시민, 멸종위기 점박이물범 보호 위해 학교와 거리로 나서다!

-4월 5일, 점박이물범 주제가로 지나가는 시민 이목 끌며 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이단 5기 발족

-올해 새롭게 물범지킴이 강사 양성해 학교 교육을 통한 캠페인 실시

[점박이물범 보호 캠페인 활동 개요]

 

1. 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이단 5기

●기간 : 2014년 4월~10월(매월 1회 이상 정기 캠페인, 2시~4시)

●인원 : 지킴이단 40여명

●장소 : 인천지하철 1호선 인근 번화가 일대 (계산역, 부평역, 예술회관역 등)

●내용 : 거리캠페인(피켓.현수막 홍보, 플래시몹 등)

 

2. 학교교육을 통한 점박이물범 홍보 및 보호활동

●기간 : 2014년 4월~6월(참가 학교와 협의한 일시에 실시)

●강사 : 생태교육자 6명으로 구성

●대상 : 인천지역 초.중등학생(30학급 이상)

●장소 : 참가학교

●내용 : 점박이물범의 생태, 위기, 보전 방안에 대한 교육 및 참여활동(1회당 40~50분 진행)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은 인천 섬 백령도에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그러나 인천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인천녹색연합에서는 인천시민들에게 점박이물범을 알리고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을 4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도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총 40여명의 ‘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이단(5기)’을 구성해 4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거리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리캠페인은 인천지역의 시민들에게 점박이물범의 생태 및 위기, 보호방안에 대해 알리는 활동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역 부근 번화가에서 플래시몹, 피켓, 현수막 등을 활용해 진행한다.

 

본격적인 점박이물범 보호활동을 알리는 ‘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이단(5기)’ 발대식을 4월 5일(토) 오후2시부터 2시간 가량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일원에서 개최했다. 발대식은 점박이물범을 주제로 개사한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 상트페테르부르크광장에서 국제여객터미널까지 홍보 피켓을 들고 행진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거리캠페인과 더불어 올해는 새롭게 학급대상 교육을 통해 폭넓게 점박이물범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양성된 6인의 물범지킴이자원활동강사가 4월 ~ 6월까지 초.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멸종위기에 처한 점박이물범을 알리고 주체적으로 보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총30학급 대상으로 할 예정이며, 현재 모집 중에 있다.

 

점박이물범은 고래류를 제외한 서해바다에 남은 마지막 해양포유류로 1940년대까지 8천여마리 수준이었으나 서식지파괴, 환경오염, 불법포획 등으로 현재 백령도에는 250여 마리만 남아 멸종위기야생동물2급, 천연기념물 제331호이다.

 

2014년 4월 6일

 

인천녹색연합

 

문의 : 인천녹색연합 녹색사회국 간사 이규원 010-5181-9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