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날

2010년 1월 22일 | 회원소모임-기타

그대의 날

 
오늘은 그대의 날, 여기 그대를 위해
가난한 내 손으로 빨간 촛불 하나 밝히네
그대, 어느 어둠 앞에 서더라도 혼의 빛 잃지 않기를
그대, 고운 눈 속에 별하나 반짝이기를
소나기 지나간 들녘에 무지개다리 놓이듯
그대, 작은 가슴 속에 예쁜 꿈 간직하기를…

오늘은 그대의 날, 여기 그대를 위해
가난한 내 손으로 맑은 술 한 잔 따르네
그대, 어느 절망 앞에 서더라도 혼의 노래 잃지 않기를, 
그대, 고운 눈 속에 별 하나 반짝이기를
밤이 스러진 새벽녘에 종소리 멀리 울리듯
그대, 깊은 침묵 속에 늘 깨어있기를… 

축하해요.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