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청년 해양쓰레기 탐사단 ‘해결’ 결과보고회

2020년 12월 19일 | 섬•해양

청년 해양쓰레기 탐사단 ‘해결’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결과보고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업 쓰레기를 볼 수 있는 ‘연평도’, 철새들이 찾아오는 무인도 ‘구지도’, 한강에서 유입된 해양쓰레기가 모이는 ‘볼음도’에서 현장답사를 진행하고

영종도 관광쓰레기와 해양미세플라스틱의 주범인 담배꽁초 문제에 대해 함께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결과보고회에서는 현장을 조사하며 생각한 문제점과 이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접하지 못하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해양쓰레기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나타났다. 이런 곳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가 방치되지 않으려면 지속적으로 해양쓰레기 문제를 노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개인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제도를 통한 변화를 이끌어야 하는 단계이다. 관련 기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관련된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나누며 해양쓰레기 해결을 위한 생각을 모으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올해 코로나 상황으로 현장답사가 축소되어 아쉬운점도 있었지만,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모인 청년들이 직접 현장을 답사하고 해결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