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지구의 날 맞이 기후악당 규탄 집중 행동
○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이하 ‘인천비상행동’)은 제52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악당 규탄 집중 행동에 나섰다.
○ 기후 악당(climate villain)은 주로 기후위기 시대에 무책임한 대응을 하는 국가 또는 기업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파른 증가, 석탄발전소 수출에 대한 재정지원, 낮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낮은 재생에너지 비중으로 2016년 국제사회로부터 기후악당 국가로 지목되었다.
○ 인천비상행동은 영흥 석탄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남동발전, 강릉안인 석탄발전소를 건설 중인 삼성, 삼척 석탄발전소를 건설중인 포스코, 호주 바로사 가스전을 개발하는 SK를 기후악당 기업으로, 핵발전소 확대를 추진하는 국민의힘과 가덕도와 새만금 신공항을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을 기후악당 정당으로 선정하고 인천시내 곳곳에서 4월 18일(월)부터 21일(목) 오전까지 피케팅을 진행했다.
○ 지난 화요일에는 영흥석탄발전소 앞에서 문정현 신부의 ‘다른 세상을 만나는 40일 순례 – 봄바람’ 순례단의 인천 방문 일정에 맞춰 영흥 석탄발전 2030년 폐지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석탄발전 2030년까지 폐지 염원을 리본에 담아 발전소 철조망에 걸었다.
○ 또한 내일 오전 11시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석탄발전 소재 지역 핵발전소(SMR) 추진 규탄 기자회견을 한다. 기후위기 충남행동, 경남비상행동, 인천비상행동과 석탄발전소 소재 지역 시민들이 참여하여 기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소형모듈원전(SMR)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규탄한다.
○ 토요일에는 낮 12시부터 탈석탄과 탈핵을 위한 도보행진을 영흥도에서 진행한다. 영흥도 붉은노리삼거리에서 출발하여 해안도로를 따라 영흥석탄발전소까지 도보 행진 후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