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플로깅크루 후기

2022년 7월 4일 | 섬•해양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7월 2일(토) 영종역사관 인근 제방과 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중구에서 해양쓰레기 수거를 이어오고 계신 ‘깨끗한해양봉사단’ 및 시민단체 ‘부평평화복지연대’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섬에는 이름없는 해변이 많습니다.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해변에 이름을 부여하고, 해수욕장으로 지정해 관리를 하는 해변도 있지만 주소조차 제공되지 않는 해변도 있습니다. 이번에 활동을 했던 해변은 지역에서는 영종진해변으로 불리지만 공식적인 이름은 없습니다.

관광지로 역할을 하는 해변은 쓰레기 수거 인력이 투입되는 등 관리가 그러나 이름이 없는 해변에서는 쓰레기가 방치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치된 쓰레기들은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책임으로 넘겨집니다.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다양한 주체들이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종도에는 지역주민분들께서 봉사활동을 지속해주시고 있고, 환경단체 및 시민분들도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영종도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여러 단위의 목소리를 모아야 합니다.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정책개선을 요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천녹색연합은 지역주민, 동료환경단체, 시민들과 함께 나아갈 방법을 고민하겠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 속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함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