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플로깅크루 후기

2022년 8월 22일 | 섬•해양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8월 20일(토) 용유도 마시안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마시안해변은 쓰레기로 가득했습니다. 주기적으로 쓰레기 수거가 이뤄짐에도 모래사장 위로 쓰레기들은 지저분히 나열돼 있었습니다.

마시안해변의 중심 지점인 마시안갯벌체험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해안가를 활동 지점으로 선정했습니다. 시민들의 발이 덜 찾는 곳이기에 그만큼 쓰레기도 오래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 장소였습니다.

19명의 참여자분들께서 20포대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해주셨습니다. 스티로폼 부표에서 쪼개어 나온 알갱이 하나하나 세심히 수거해주신 덕분에 깨끗해진 해변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5월 ‘안전신문고’에 해양쓰레기 신고메뉴가 신설됐습니다. 시민 누구나 해양쓰레기를 발견하면 수거요청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활동으로 모아둔 해양쓰레기 처리를 안전신문고 기능을 활용해 요청해보았습니다. 답변이 올 때까지 기다려보고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개선 요구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시민분들이 활용하신다면 정부에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