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에서 생태교육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초록교사의 생태와 자연 환경에 대한 이해를 위해 인제군 용늪으로 초록교사 현장심화육을 다녀왔습니다.
10월 3일, 개천절날에 다녀왔고 비가 오는 관계로 용늪의 전경을 눈에 담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 제1호 람사르습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잘 관리하고 보전되고 있는 용늪을 보며 습지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였습니다.
그런데 인천에도 람사르습지가 있습니다. 송도 갯벌 일부분입니다. 현재 송도 갯벌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건설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갯벌을 가로질러 인천과 안산을 잇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에 인천녹색연합도 지속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민관협의회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협의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 인천시, 국토교통부를 지탄하는 기자회견도 최근 진행했습니다.
람사르습지인 용늪의 잘 보전된 환경을 보며 습지의 중요성을 느낀 것처럼, 인천의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송도 갯벌도 관심을 가지면 잘 지킬 수 있습니다.
*기자회견 전문 보기 : https://greenincheon.org/?p=188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