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동안, 청년들과 함께 강화도와 동검도로 겨울 두루미 생태학교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1편에서는 두루미의 탐조와 더불어 두루미 생태 교육을 진행하였는데요. 대상이 청년인 만큼 생태를 이해하는것에서 나아가 두루미들의 살아가는 환경에 대한 현실에 대해 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줄어든 쉼터와 먹이터, 새들에게는 잘 보이지 않는 전선 등… 두루미에게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생태학교 참여자들은 강화와 동검도 갯벌에서 탐조를 진행하며 먹이활동 하는 두루미 약 9마리 정도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두루미들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울음소리도 듣을 수 있었습니다! “뚜루루루” 울며 멀어지는 두루미를 보며 두루미와 인간과의 적절한 거리, 탐조할 때의 옷차림 등 기본지식에 대한 생각으로도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교육과 더불어 강화도 지역의 문화재에도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생태학교에서는 섬의 생태와 더불어 문화와 주민들의 삶, 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으로 보내고자 했습니다.
1900년대 강화도 주민들의 진료를 봐주던 성공회의 온수리 성당을 둘러보기도 하고, 작년에 인천광역시 등록문화재가 된 금풍양조장의 문화재 설명과 ESG경영 및 지역발전과 더불어 성장하는 양조장의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생태학교에서 만난 주민들에게는 옛날에는 두루미가 저 논밭마다 앉아있었다는 등 한때 이곳에 많이 살아가던 두루미에 관한 여러 기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방문했었던 금풍양조장의 옛 청주에 붙혔던 라벨에서는 금학(鶴)양조장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던것도 포함하여 이곳 저곳에서 두루미의 흔적을 느끼며 생태학교 1편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후 겨울 두루미 생태학교 2편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음 두루미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두루미 촬영 : 임기웅 감독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