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4/8), 인천녹색연합은 시민분들과 서천으로 생태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당일로 다녀온 일정이었지만,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 갯벌”의 가치를 충분히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첫 일정으로는, 혼합갯벌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서천 갯벌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홍태 서천관광기획팀 주무관님의 안내로 서천 갯벌에서 사는 털보집갯지렁이, 유령갯지렁이, 밤게, 동죽, 서해비단고둥 등 다양한 생물을 만나고,
각 생물 종의 특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에서 관람과 함께 서천에 찾아오는 새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어떤 새들이 서천 갯벌에 사는지 공부하고,
직접 현장에서 탐조하는 시간을 가지니 더욱 새들의 특징이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넓은 갯벌 위에 하나의 풍경처럼 새들이 앉아서 쉬기도 하고, 차오르는 물에 따라 멋진 군무를 보여주는 새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세계자연유산으로 미래세대에 오래도록 전해지길 바라게 되었습니다.
서천의 갯벌이 최초로 매립 계획이 철회되고 보전됨으로써 세계자연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듯이,
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인천의 갯벌도 매립보다는 보전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생태 기행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추가 등재되어야 할 “인천 갯벌”의 가치를 알아갈 계획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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