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눈3월 활동후기] 봄날, 어여쁜 바다와 어여쁜 아이들!

2026년 3월 24일 | 게눈, 녹색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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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햇살 아래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게 피부에 닿는 바람은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모래사장에서 잠깐 놀이를 하는 동안 친구들이 모입니다.

모두 둥글게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눈 후 바닷가를 걷습니다.

아직 날에 찬 기운이 남아서인지 게나 갯지렁이의 움직임은 활발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이 많은 흔적들을 남겨놓았습니다.

그 중에 조개류가 가장 많았지요.

오늘은 올해 첫 활동이라 떡볶이를 만들어먹기로 합니다.

아이들 마음은 벌써 설렙니다.

기특하게 역할을 나누어주지 않았는데도 모두 함께 가서 재료들을 골고루 담아와 불을 켭니다.

떡볶이는 왜 이렇게 늦게 끓는지 몇 번이고 뚜껑을 열어봅니다.

옆팀이 벌써 먹기 시작하니 더욱 조급해집니다.

간을 보고, 맛을 보고 우리도 드디어 먹기 시작합니다.

입 주변과 얼굴에 떡볶이 국물이 묻는 것도 모르고 맛나게 먹습니다. 혹시 남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어느덧 머리를 맞대고 냄비 바닥을 긁습니다.

헤어질 시간이 왔습니다.

부모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등 뒤에서 몇몇 친구들이 다시 떡볶이 재료를 가져와 불을 켜고 있습니다.

오마나! 얘들아, 우리 집에는 언제 가니?

by. 토끼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