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토요일 아침 10시, 웅성웅성.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 잔디마당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청사 입구 계단 옆, 화단에 설치된 기후위기시계 옆으로 자전거 여러 대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자전거마다 꽂힌 초록색 깃발이 봄바람에 살랑 나풀댑니다. ‘나는 기후유권자입니다’ 깃발에 적힌 문구를 속삭이는 듯합니다. 모여든 사람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준비된 박스 조각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고 각자의 피켓을 만듭니다. ...
기후정치
기후시민이 기다리는 2024 총선 : 인천 기후정책 토론회
○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과 기후정치바람(준)은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3월 15일(금) ‘기후시민이 기다리는 2024 총선 : 인천 기후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를 통해 기후유권자라 불리는 이들의 민심을 살펴보았다. ○ 기후유권자는 기후의제에 대해 알고 민감하게 반응하여 기후의제를 중심으로 투표 선택을 고려하는 유권자다. 기후정치바람(준)에서 실행한 전 국민 17,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기후유권자 비율이 33.5%로 집계되어 무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