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봄비에 벚꽃눈 녹은 아파트단지엔 라일락(우리말 수수꽃다리) 향기 가득하다. 출근길 따뜻한 봄바람에 실려오는 수수꽃다리 향기는 학창시절 첫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절로 노랫말을 흥얼거린다. 인천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들이 여럿 있다. 백령도의 무궁화나무, 대청도 동백나무, 볼음도 은행나무, 강화도의 탱자나무와 소사나무, 서구 신현동의 회화나무까지..... 이외에도 인천에는 오래...